물이 나다 - 물,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의 기적
채송화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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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이가 두통, 심장 두근거림, 만성피로, 비염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아프다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두통이 너무 심해서 원활한 활동을 못할 정도가 되어 MRI 촬영까지 해보았지만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아이와의 상담을 통해 평소 물을 너무 적게 먹는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앞으로는 물 2리터씩을 억지로라도 마셔서 몸을 순환시켜보자고 하셨어요.

몇 달을 실천한 결과 두통과 여러 증상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그때 알게 된 사실은 물을 적게 마시면 모든 병이 찾아오고 특히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거였어요.

'물이 나다'책을 발견하고는 물의 중요성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조금 더 도움 되는 방법으로 물을 마셔보고 싶어서 열심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 중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체중의 증가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몸 안의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불순물과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해독의 역할의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공복감과 갈증에 대한 감각은 같은 부위에서 느껴져서 혼동되기 쉬워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하기 30분 전마다, 그리고 식후 2시간 30분마다 물 두 잔을 마셔서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면 꼭 필요할 경우에만 음식을 섭취하여 살찌지 않게 만든다고 합니다.




'물이 나다'의 내용을 보면 식사 전, 아침 기상 즉시 마시는 것처럼 효과를 상승시키는 시간대에 대한 설명이 자주 언급되어 있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좋았었어요.

또한 같은 물이라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셨을 때가 더 좋은데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살이 빠진다. (살은 지방이므로 몸을 따듯하게 해주면 피하 지방층은 얇아지면서 살이 빠짐)

  2. 코 막힘 또는 기침에 좋다. (감기는 건조하고 냉한 조건에서 잘 걸리므로 반대로 따듯한 조건을 만듦)

  3. 생리통이 줄어든다. (주원인 중 하나인 수분 부족을 없애고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함)

  4. 여드름과 뾰루지가 줄어든다. (피부의 기름기를 따뜻한 물이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줌)

  5. 소화 기능을 향상한다.(소화 효소는 신체 온도가 38~40도일 때 최대 활성 상태가 됨)

  6. 변비가 사라진다.(장운동이 원활해지고 삼투압 현상에 의해 장내의 물 분자가 체내로 잘 흡수가 됨)

  7. 비듬이 줄어든다.(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줌)

이 외에도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에도 좋다고 하니 앞으로는 따듯한 물을 자주 먹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물이 나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건강을 위해서 좋다는 음식과 영양제를 찾아 먹으려고 하면서도 정작 꼭 필요한 물 마시기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따듯한 물을 마시면 얻게 되는 효과에 우리 가족의 모든 증상이 다 모여 있어서 일단 나부터 먼저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같이 실천하도록 독려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답니다.

우리가 하루라도 멈추면 안 되는 물 마시기!

이왕이면 건강도 살리고, 마음의 치유도 하면서 마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더 좋은 내용들이 가득해서 당장 물 마시기를 실천하지 않고는 못 베길 거라는 생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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