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면역 - 평생 병들지 않는 몸의 비밀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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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평범한 일상을 바꾼 언젠가부터 체질 개선 대신 면역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 거 같아요.

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여러 군데 아픈 곳이 생기면서 영양제도 먹고, 병원도 다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거 같아서 완전 면역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완전 면역의 작가 류은경님은 수많은 책과 논문을 분석한 결과 영양과 해독을 기본으로 삼는 자연 식사법을 발견하고 이후 강의와 상담, 집필활동을 통해 계속 그 답을 전하고 있으며, 완전 소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완전 면역은 이론 편과 실천 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론에서는 면역이란 질병을 이기는 힘으로서 우리 몸은 이미 충분히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약과 병원에 의존하는 안일한 태도가 몸의 질서를 망가뜨려서 면역이 약해지고, 대표적인 증상이 피곤하고 살찌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면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효소를 잘 활용하고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 얻어야 하는데, 42도 이상이 되면 효소의 활성화가 깨지므로 식생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요.

건강 문제는 영양과 해독의 균형이 깨어진 데서 오는데 배출되어야 할 독소가 나가지 못하고 쌓이는 이유는 장 때문이며, 독소가 쌓이는 요인은 음식이라고 해요.

즉, 정제당과 최종당화산물(당이 결합된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이 쌓이는 식사를 하다 보면 혈액 속의 당이 구조를 변성시켜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고 질병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성질환과 질병이 늘어나기 시작한 때는 농업혁명이 시작된 이후부터이며, 수렵채집 생활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몸이 원하는 필수 영양소를 충분하게 채웠다고 합니다.

1장~2장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보니 그동안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식단이 오히려 해로우며, 지나친 약물의 남용이 몸의 자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실천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진짜 의미는 쌀밥과 다양한 조미료로 요리한 반찬을 곁들인 식사가 아닌, 몸을 구성하는 세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가 얼마나 있는지이며, 제대로 소화해서 내 몸에 잘 흡수해야 진정한 잘 먹었다는 의미라고 해요.

완전 면역에서는 최소한 하루 식사량의 30% 정도라도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채워야 하는 열매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자연식으로 이루어진 식단은 완전 소화가 되어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면역력을 높인다고 말하고 있어요.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식단이 소개되어 있어서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실천해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네요.



그동안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상승되고 살이 찐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식후에 먹으면 문제가 되지만 먹는 순서를 바꾸어서 식전에 과일을 먹는다면 혈당의 상승 문제도 없고 오히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몸이 스스로 재생되고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넘치는 음식과 영양제, 치료 약으로 인해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과 저녁을 간단히 먹는다고 구운 달걀, 요플레, 빵 등을 먹었는데 4장에서 추천해 준 과일과 채소 식단으로 바꾸어서 실천해 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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