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면역의 작가 류은경님은 수많은 책과 논문을 분석한 결과 영양과 해독을 기본으로 삼는 자연 식사법을 발견하고 이후 강의와 상담, 집필활동을 통해 계속 그 답을 전하고 있으며, 완전 소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완전 면역은 이론 편과 실천 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론에서는 면역이란 질병을 이기는 힘으로서 우리 몸은 이미 충분히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약과 병원에 의존하는 안일한 태도가 몸의 질서를 망가뜨려서 면역이 약해지고, 대표적인 증상이 피곤하고 살찌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면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효소를 잘 활용하고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 얻어야 하는데, 42도 이상이 되면 효소의 활성화가 깨지므로 식생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요.
건강 문제는 영양과 해독의 균형이 깨어진 데서 오는데 배출되어야 할 독소가 나가지 못하고 쌓이는 이유는 장 때문이며, 독소가 쌓이는 요인은 음식이라고 해요.
즉, 정제당과 최종당화산물(당이 결합된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이 쌓이는 식사를 하다 보면 혈액 속의 당이 구조를 변성시켜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고 질병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성질환과 질병이 늘어나기 시작한 때는 농업혁명이 시작된 이후부터이며, 수렵채집 생활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몸이 원하는 필수 영양소를 충분하게 채웠다고 합니다.
1장~2장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보니 그동안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식단이 오히려 해로우며, 지나친 약물의 남용이 몸의 자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