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 컷 만화 - 마이웨이 누누씨의 할 말은 하고 사는 인생
누누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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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네 컷 만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짧은 그림과 함축적인 한 줄의 글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꼈었는데, 요즘은 더 빠른 전달력이 중요해서일까요? 두 컷 만화책이 나왔더라고요.

인생은 두 컷 만화라는 제목도 너무 끌렸지만 책 표지의 귀여운 캐릭터에 반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13만 팔로워, OMZ 세대가 선정한 요즘 가장 핫한 만화라더니, 책의 크기도 작으면서 귀엽고 캐릭터의 모습과 글도 간결해서 요즘 트렌드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그림 작가 누누씨는 그림판으로 그린 3D 캐릭터와 굴림체로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대단한 분이셨더라고요.



덕촌, 덕자, 덕희라는 토끼와 식이라는 식빵 캐릭터로 인생은 두 컷 만화를 만들었답니다.

짧은 글과 귀엽고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으로 술술 잘 읽히는 인생은 두 컷 만화는 저에게는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드는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그동안 인생이라면 진지하고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발상의 전환을 하면 훨씬 더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아이들에게 도전하고, 힘들어도 인내하라는 말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은근히 주입시켰던 저를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MZ 세대의 생각은 나와 다름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제가 읽어보고 좋아서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주었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생은 두 컷 만화는 MZ 세대뿐만 아니라 나는 도저히 그 세대를 이해 못 하겠다 싶은 기성세대들이 읽는다면 즐겁게 생각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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