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말이 많았다. 특히나 이 문장은 마음속에 깊게 파여서 따끔거릴 정도였다. 주인공의 말처럼 우리는 정말 추억을 덜 소중하게 여기는 걸지도 모른다. 언제나 꺼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꺼내보지 않는 추억이 수두룩하다. 언제나 꺼내 먹을 수 있지만 결국은 썩어서 버리는 냉장고 속 음식들처럼 언제나 입을 수 있지만 결국은 입지 않아 버리는 옷장 속 옷들처럼. 넘치고 넘쳐서 결국에는 버려지는 것들.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들.
다이브는 그런 것들을 상기시켜준다. 잊으면 안 되는데 자꾸 잊게 되는 것들을.
정식 출간이 되면 당신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