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사는 연습 - 나를 소중히 여기는 방식, 나다움 심리학
야치모리 구미코 지음, 오세웅 옮김 / 생각의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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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자신을 만드는

나답게 사는 연습,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 주는 것.

나다운건 뭘까? 상처 입지 않고 현명하게 나답게 사는 법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나답게 사는 연습의 야치모리 구미코는 공인심리사, 임상심리사로서 마음의 전문가로 30여 년 동안 활동하며 4만건 이상의 상담을 했으며, 그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해서인지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답게 사는 연습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나를 짓누르는 것들의 실체는 뭘까? -마음의 경계선 긋기

2장 불안한 마음을 나는 무엇에 의존하고 있을까? - 의존의 메커니즘

3장 선을 넘는 행동에는 어떤 두려움이 숨겨져 있을까? - 타인의 경계선

4장 나다움이 허용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 행복을 위한 3가지 존재

5장 그렇게 나다운 어른이 된다 - 나다움을 만드는 것들

나답게 사는 연습은 200여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한 번에 완독할 수 있을 정도의 흡입력이 있습니다.

처음 책장을 넘기자 제가 이 책에서 제일 궁금해했던 마음의 경계선에 관한 내용이 직장 생활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로 나와있었습니다.

바로 하루 종일 짜증을 부리고 화를 내는 상사와 지내는 건데, 그 상사 때문에 가슴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출근하기 두려운 상담자가 상담을 한 내용으로, 저자는 마음의 경계선을 그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경계선이란 나를 지키는 적절한 거리로서 상대의 감정을 내 것으로 가져와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그의 감정은 그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내게 유익한 행동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고 합니다.

자칫 이 경계선을 국경처럼 마음에 쭉 그어버리면 사무적이고 딱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신과 상대 사이를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며, 자신과 상대 사이에는 작은 문이 있어서 좀 더 가까워져야 할 필요와 상황이 생기면 그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유행했던 나와 당신의 적정거리 사이에 저자의 권유처럼 문을 하나 넣었더니 훨씬 유연하고 영리한 인간관계 맺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나답게 사는 연습은 상담자가 상담을 하고 컨설팅을 하는 형식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는 내용이 나와있는데, 부모와 자녀/ 회사/ 부부/ 노후의 나 등... 여러 가지 사례에 맞는 상담 내용이 나와 있어서 인간관계에 맺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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