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과학
헤더 다월-스미스 지음, 김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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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각자 잠에 대하여 불편함을 조금씩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꿀잠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편이랍니다.

건강도서 수면의과학을 처음 접했을 때 마치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양장본의 표지라서 신기했고, 내용을 펼쳐보고는 백과사전처럼 수면에 대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건강도서 수면의과학은 지식 전달책처럼 소제목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읽어도 무난하고,  내가 궁금한 곳만 찾아서 읽기도 좋게 편집되어 있네요.

요즘 시도하고 있는 새벽 기상에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먼저 읽어봤어요.

생체시계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을까? p148~149

언제 잠들고 일어나고, 또 가장 긴장하는지는 생물학적 시계로 조율되며, 외부 요소뿐만 아니라 유전자도 신체 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타고난 성향인 만큼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루틴의 힘은 강력해서 새로운 수면과 기상 주기를 일주일 동안 유지하면 타고난 생체시계를 다시 설정할 수 있는데, 조금씩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어서 1주일씩 계속 반복해서 4주를 유지하면 생체시계가 적응된다고 하네요.

다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p114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밤중에 잠에서 깨면 빠르게 다시 잠이 들지만,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수면 중 깨어나면 다시 잠들지 못할까 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움직임을 자제하면서 잠들도록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해요.

오히려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과 반대되는 전략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서 간단하게 몰입하는 행동을 하면서 차분하게 주의를 분산하는 방법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식구 중에 다시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동안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조언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역효과라고 하니 건강도서 수면의과학에 나와 있는 방법을 실천해 보라고 말해줘야겠어요.

건강도서 수면의과학에는 이 외에도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잠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풀이해놓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꿀잠이 필요한 분들은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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