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
권대경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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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를 읽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하다.

정말 쉬울까?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순수한 궁금증으로 읽게 되었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의 프롤로그에 쓰여있듯이 아주 특이하게도 이 책의

핵심 투자전략은 첫 장에 모두 공개되고 그 뒤는 인덱스펀드에 대한 설명/

예금, 주식, 채권,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익률 비교/ 주린이를 위한 기초 설명/

주식계좌 만들고 구입하는 법/ 미국 주식매매와 세금 등에 관하여 나와있다.

대부분 기초 설명부터 차근차근 후 맨 끝에 결과를 설명하는 보통의 책과는 다른데,

파트 부분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부분부터 읽어 나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하기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마이너스율이 너무 높아서 소심한 나로서는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던 투자 방법이었다.

그런데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를 읽고 나니 뭔가 거창한 것을 깨닫지는

못하더라도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투자에 대한 상식을 엎고 다른 접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에서는 수익률, 배당수익률, 각 종목들의 비교 등의

내용이 독자의 이해를 위해 나오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은 대부분의 내용은 투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쉬운 투자를 하고 나머지는 인생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전문가란, 수익률 몇백 프로를 장담하는 이상한 곳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모든 상품을 묶어서 관리하는 인덱스펀드를 지칭한다.

인덱스펀드란?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등과 같은 목표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특수하게 고안된

펀드로서 수익률은 시장 평균 수익률이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는

초반부 : 인덱스펀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참뜻을 깨닫는 장

중반부 : 인덱스펀드의 우월함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장

후반부 : 인덱스펀드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히고 달래주는 장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초반부는 정말 쉽고 간략했다.

중반부에서는 근거자료를 위해 도표가 자주 나오다 보니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더

걸렸지만 이런 종류의 다른 책보다는 훨씬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후반부의 실전 부분에서는 증권회사 앱 설치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친절하게 설명돼

있어서 처음이라서 헤매는 분들에게는 좋은 코너가 아닐까 한다.

나 역시 처음 앱 설치하고 주식 구입할 때 시간 할애를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의 자세한

설명대로 따라한다면 주린이도 걱정 없을거 같다.

경제 도서를 이렇게 술술 읽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고 에필로그를

향했을 때 너무나 마음에 드는 문구를 만났다.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 사회에서 묵묵히 노동하며

성실히 예금만 한사람은 오히려 자산 가치가

야금야금 깎이며 손해를 보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노동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투자에는

최소한의 시간만할애하며 착실히 자산을

불리길 바라는 마음에 쓴 책입니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 中]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을 그냥 보유만 하고 있다면 10년, 20년 뒤에는 현저히

떨어진 자산을 보유하게 되어 벼락 거지가 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투자를 잘못하면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중요성은 알아도 선뜻 도전을

못했는데,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를 읽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주린이, 사회 초년생,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 등 주변 누구에게라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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