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해외 매출 1등 공신은 네이버 웹툰이라고 한다.
웹툰은 한국이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처음으로 개척한 장르이며,
형식을 만든 당사자는 '다음 웹툰'이지만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네이버 웹툰이 막강하다고 한다.
네이버vs카카오에서는 웹툰과 웹 소설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순히 전자책이라고 생각했던 분야가
이렇게 커다란 미래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웹툰과 웹 소설 IP 확보 →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제작 →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이라는 3단계 원칙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양대 빅테크 기업이었던 것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검색 1위의 파워를 바탕으로 '쇼핑 검색'의 장점과, 적립금 혜택을 주는
'네이버페이'를 결합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현재도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라고 한다.
단지 그동안 배송 시스템이 고질적인 약점이었는데,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24시간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고 하니 쇼핑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카카오는 조금 색다른 쇼핑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바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이다.
선물하기는 출시 10년 만에 대폭 성장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더욱 성장했다.
카카오톡에 만드는 내 상점을 표방하는 톡 스토어, 2인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 딜, 사전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제조업의 재고 문제를 해결한 카카오 메이커스 등, 다른 이커머스 기업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으며, 현재는 네이버의 거래액에 한참 못 미치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