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심리학 - 내 돈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구본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투자의심리학 전반에 걸쳐 주장하고 있는 것은 재산을 증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의 정보와 노이즈를 구별하고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회의주의적 접근 방법을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Part1. 투자, 처음부터 불리한 게임이다.

사람들에게 왜곡된 정보와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가짜는 재테크 시장이 다른 곳에 비해 정도가

심하며, 일반인들은 금융 회사들이 만들어 놓은 룰 속에 익숙해져서 잘못된 정보를 인지하고 있다는 의심 자체를 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무조건 믿지 말고 정보를 꼼꼼하게 따져서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Part2.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투자시장​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동조하는 경향이 높은데, 이 형태가 투자에서 나타나면

'묻지마투자'가 된다.

내가 공부해서 알아낸 정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동조할 때 한 번쯤은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쉽게 '묻지마투자'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Part3. 빤한 예측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

재테크 시장에서 경우의 수는,

첫째 오른다.

둘째 떨어진다.

셋째 오늘과 비슷하다

의 세 가지밖에 없지만 그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은 수백 가지로 결과만 맞으면 누구나 예측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맞으면 실력이라 하고, 틀리면 실수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을 부풀려 포장하는데,

그들은 예측만 할 뿐, 모든 위험은 투자자인 우리가 가지고 가기 때문에 참과 거짓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Part4. 겁에 질린 당신이 지갑을 열고 뛰어가는 곳​

생애주기가설에 근거한 재무 설계 시 은퇴를 하려면 10억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

대부분 불안에 떨며 저축보다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으려고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려간다.

하지만, 생애주기가설에 의한 재무 설계는 제대로 된 근거가 없는 마케팅 활동의 일부일 뿐이다.

 

Part5. 우리는 왜 부자가 되지 못하는가

자기 과신,

나는 다르기 때문에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고 자신 있다는 마음으로 뛰어든다.

누군가 성공의 비법을 1~2만 원대 가격의 책과 강의로 판다면 셈이 뛰어나다면 살 테고,

셈이 대단히 뛰어나다면 사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비법을 알고 있다면 그 누군가는 우리에게 절대로 중요한 내용을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비법을 알려주는 이유는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냉정한 시각으로 재테크에 뛰어들어야 한다.

 

투자의심리학을 읽기 전에는 성공하는 주식, 부동산, 노후자산을 알려주는 경제도서인 줄 알았다. 책장을 넘길수록 내가 생각했던 책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경제도서와는 다른 관점에서 쓰인 글이 흥미로웠다.

수많은 정보에서 보여주는 통계는 맞지 않는 경우의 수가 많으며, 진짜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하며 신문기사에 쓰인 자료의 날짜를 가지고 오류를 분석하는 내용이 쓰여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신문을 읽어야 하는구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대부분 정보를 읽을 때 어렵거나 귀찮으니까 맨 마지막, 추천 부분만 유심히 봤었는데, 저 같은 사람이 거짓을 머리에 담아둘 확률이 많은  경우더라고요^^;;

앞으로는 미디어라면 무조건 믿는 습관에서 벗어나 회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되겠어요.

투자의심리학을 읽고 나니,  늦었다고 남들 따라 무조건 뛰어들지 말고 공부를 통해서 올바른 판단을 가지고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내 돈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들은 다 하는데, 나만 안하고 있어서 불안하다면,  투자의심리학을 읽고 조금 더 냉정함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