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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분 지식 - 심리, 사회, 인사, 조직, 마케팅, 그리고 경영까지 직장인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상식과 지식
조환묵 지음 / 더메이커 / 2018년 2월
평점 :
1. why - 무뎌진 조직내 정치감각 회복..
최근 1년동안 자기계발서를 너무 멀리 한 거 아닐까?
요즘 이런 고민을 살짝 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멀리하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음.. 한다미로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특히 조직내 정치감각 분야는 특히 촉이 없어진다.
이러던 중, <알라딘> 추천마법사 항목에 이 책이 떡하니 뜨는거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 책을 읽기로 결정!!! 솔직히 나도 이런 컨셉 책을 쓰고 싶었다. 직장인에게 필요한 지식을 모아놓은 '직장생활 교과서' 같은 책 말이다. 나는 망설이고 있는 틈에 '조환묵' 저자님이 먼저 써버리셨다. ㅠㅠ
2. what - From 승진하는 법 To 경영이론
난 이 책의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 '승진하는 법'을 1장에서 설명한 것 말이다. '그깟 승진하는 법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직딩들은가능한 어린 시점에 '승진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고...
1) 승진하는 법
혹자들은 '승진하는 법'을 무시하거나, 수준 낮은 정치기술 정도로 평가절하한다. 즉, '승진하는 법=조직정치'는 업무성과 낮은 사람들이 그것을 make-up하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직에서의 '정치감각'은 곧 내 상사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역량이다. 단언컨데, 그것 없이는 절대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할 수 없다.
저자가 첫번재 강조하는 내용은 '안나 카레리나 법칙'이다.
저자의 생각을 한마디로 말하면, "조직에서 승진하는 사람은 모두 비슷하지만, 승진에서 누락하는 사람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저자가 인용한 소설 '안나 카레리나' 첫문장을 변형해봄). 즉, 직장인도 아무리 다른 것을 잘해도 한가지 항목이 최소 수준에 못 미치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저자의 예]
- 습관처럼 지각하는 직원
- 업무 지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시 묻지 않는 직원
- 스스로 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직원
2) 핵심 경영이론 요약
저자는 1장에서 '승진하는 법'을 설명하고, 뒤에서는 회사에서 꼭 알아야하는 경영지식을 정리했다. 고전적인 경영이론만 소개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멀리하고, '4차산업혁명' 등 최근 이슈가지 꼼꼼히 정리해 준다.
그렇지만, 나는 '4차산업' 이런 최신 내용도 좋지만 기본 중의 기본을 얘기하는 부분이 좋았다. 예를 들면, '차별화와 디퍼런트'에서는 '포터' 교수의 고전 중의 고전 3가지 전략과 함게 최근의 경쟁전략인 문영미 교수의 <디퍼런트>에 나온 'Only One' 전략을 설명해 준다.
3. how - 깊이 보다 넓음을 위해 좋은 책
3분.. 이 책은 깊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1개 주제에 대해 3분만 투자하면 핵심 사항을 알 수 있다. 그래서 3분 지식이라고 책 제목을 지었나 보다. 깊이 말고 넓음을 얻고 싶을 때 이 책은 도움될 듯 하다. 이 책은 마케팅에서 경영전략, 최신 트렌드까지 커버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사회 초년병들에게 이런 내용이 꼭 필요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