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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 OYLA Youth Science Vol.4 - 1%를 만드는 생각놀이터, 욜라
욜라 편집부 지음 / 매직사이언스 / 2018년 9월
평점 :
카자흐스탄어로 '생각하다'라는 뜻인 욜라OYLA
청소년잡지에 딱 걸맞는 이름이 아닌가 싶어요.
현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7개국에서 발행되고 있고
2018년3월부터 한국어판이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답니다.
초등,중학생들이 읽을만한 과학잡지를 찾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것들이 많고 표지도 칼라풀한 그림이라(약간 만화같기도)
역시나 거실에 놔두니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펼쳐 보더랍니다.
<1%를 만드는 생각 놀이터>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과학정보지~~
단순 주제라기보다는 긴 호흡의 글과 풍부한 도판을 통해
과학, 수학, 공학, 철학 ,역사, SF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와 생각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해요.
읽고 뇌리 속에 저장해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일들이나 방법들을 생각해보게 한다고나 할까요..
뭔가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뭣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들어져서 그런지 내용이 어렵지 않아요.
저도 몇가지 관심가는 주제를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경제학 부분의 예산에 맞게 생활하기는 항상 적자가계부를 면치 못하는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답다.
설명이 너무나 쉽고 수입과 지출을 계획하는 굵직한 여덟가지 규칙은
깨닫는 바가 컸답니다.
뭐든 실천해야 하는 것들은 생각외로 어렵지 않은데
간과하고 넘어갈 때가 많은 거 같아요.
기본부터 항상 들여다봐야 한다는 걸 느꼈다지요~
알레르기에 대한 부분도 인공 쓰레기섬에 대한 부분도 욜라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추천도서에다가
30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저널리스트, 교사 등의 전문필진으로
욜라는 한 번 보고 잊는 책이라기보다는 두고두고 찾아 읽을만한 책이에요.
과학잡지를 꾸준히 읽으니 확실히 중학교 가니 빛을 발하더라구요.
융복합 과학정보는 과학과 논술과 여러 교과목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준답니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도 우선 흥미를 보이면서 집어들어
접근성도 좋아요~
사실 영재잡지라고 해서 내용이 어려울까,, 읽고도 이해하기 힘들까 살짝 걱정했는데
우선 펴서 읽어보시면 누구에게나 읽기 편한 과학잡지라는 걸 아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