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생활의 설계 -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 탐구 생활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홍미화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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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는 있는데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필요한 정보를 

호두 속살 고르듯이 쏙쏙 빼내서 내 걸로 만드는 건 왜이리 어려운 건가요.....

 

사실 블로그만 해도 필요한 정보 골라놓고 나중에 읽으려고 공감 표시를 해두는데

그걸 읽지는 않고 쌓여만 가니 그것도 나름 부담이 되더라구요.

 

읽어야할 책도 많고, 봐야할 프로도 많고, 뉴스도 봐야하고, 

아이가 커가니 수험생 관련 뉴스나, 학종이니 그런것도 알아놔야 하고

생활상식은 말할것도 없고,,,

 

한세상 살아가려니 필요한 정보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그냥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을 뿐,,,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탐구 생활"

知적 생활의 설계

 

문구 보고 딱 꽂혔던 책!!!






책을 읽어보니 저자는 여간 꼼꼼한 사람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같이 허술한 인간한텐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이죠.

완전 똑같이는 하지 못하더라도 비스무리해지려고 노력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을 단기전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


"지적 생활로 10년 후의 삶을 설계하라!!"

 

10년 앞을 내다보고 장기전으로~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고 

차근차근 시작하고 쌓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이어가라고...

 


 


 

<지적 축척을 위해 매일 2시간을 확보한다>라는 소제목이 있었어요.

 

바쁜 와중에 하루 2시간은 잠잘 시간도 부족한 우리한테는 너무 큰 시간이야...

반발심이 먼저 일어나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 건 2시간이라는 말보다 '매일'이라는 말이에요.

매일 짜투리 시간 5분, 10분이라도 꾸준히 실천해서 그걸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지요.

 

이 말에 동감하는 것이 얼마전 sbs다큐프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을 봤는데

하루에 무언가를 정해놓고 짧은 시간일지라도 꾸준히 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와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자기 전 10분 책읽기를 시작했답니다.

 

정확한 걸 좋아하는 아드님의 주장으로 10분 타이머를 맞춰두고...ㅠㅠㅠ

(더 읽을 수 없다는 아이의 요구였,,,,)

 

그런데 책을 우선 읽기 시작하면 이 10분이라는 것이 별의미가 없어지더구요.

대부분 10분 넘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우선 읽기 시작하면 시간확보가 더 된다고나 할까요..

 

뭐든 시작해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근데 문제는 꾸준히,,,

습관화 되기까지의 꾸준함을 지켜가는 게 오히려 더 어렵더라구요.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일이 좀 더 구체적으로 와닿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었어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는 정보도 좋지만 역시나 가장 확실하고 꾸준한 방법은 독서라는 거!!

독서의 중요성 또한 새삼 확인합니다.

 


 





<보다 즐겁고, 보다 행복하고, 보다  생산적인 삶을 위한 안내서!>


-일상의 취미생활을 시간 때우기 수단에서 인생의 무기로 바꾸는 것

-생활 속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특별한 발상과 통찰로 연결시키는 거것

-쓸데없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만 찾아 나만의 가치를 올리는 것

-이렇게 쌓아올린 나만의 개성을 무기삼아 인생을 장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

 

 

 물론 책에 나온 저자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따라하기에는 힘들겠지만

취사선택해서 나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 위주로 먼저 시도해보면 

확실히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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