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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살면서 꼭 필요한 생활법률
홍진원.강이든 지음, 김영진 그림 / 삼양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을 많이 만드는 삼양미디어 책입니다.
상식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었지요^^
이번엔 생활법률입니다.
제가 이책을 원했던 이유는 바로
신용카드와 교통사고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는 잃어버리면 큰일이지요. 몇 해 전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었어요.
몇 분 가방이 열려져 있었고 지갑의 돈은 그대로 였지만 신용카드는 모두 없어진 상태 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한 분은 본인 것이 아닌 신랑분의 카드를 갖고 나와 도둑을 맞은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분실신고를 했지만 몇 분 사이 백화점과 마트에서 고가의 물건들을 구입했던 흔적을 발견했고
CCTV를 봤지만 모자와 마스크를 써서 잡지도 못했습니다.
의아했던 점은 본인의 카드를 분실해도 어느정도의 금액을 내라는 카드사의 이야기가 나왔고
신랑분의 카드를 갖고 나온 분은 그 금액을 모두 지불하라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두분은 너무 억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순간이었는데, 그일은 두고두고 사무실에서 오가는 대화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신용카드는 그저 대금을 지불하는 카드라고 여겨왔는데 나의 신용이 카드 한장에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신용카드 뒤에 사인은 기본이고 쓰지않는 카드는 해지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지식들이 ....상식들이 담겨있어서 책을 보며 안심이 되더라고요.
다음은 교통사고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을 위해 등하교를 시키려고 운전을 배웠지요. 10년이 넘은 장농면허에다가 눈도 침침해져서
신호등이 두개로 보이고, 길치여서 길도 잘 모르지만 정말 아이들을 위해 연수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통사고에 관한 대목이 눈에 팍 띄더라고요.
보험은 신랑이 들어줬겠다 별로 신경을 안썼지요.
책에선 처음 들어보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11대 중과실 사고를 볼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자동차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가입하고 있으면 보험으로 보상처리하고
별도의 처벌을 받지않는 법입니다.
그런데, 오~~~ 정말 무서운 11대 중과실 사고는 ...진짜 무섭더라고요.
절대~~~ 절대...조심히 운전해야하겠습니다.
사실 운전을 잘하게 되더라도 전 이렇게는 안하고..못할 것 같네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앞지르기 방법 위반 등등
항상 조심해서 운전해야겠습니다.
안전 운전이 최고지요.
살면서 꼭 필요한 생활법률에는 신용카드와 교통사고 외에도
돈에 관한 내용(차용증, 각서,개인파산, 보증...), 부동산에 관한 내용 (등기 보는 법과 매매계약서, 보증금 돌려받기,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직장 (근로계약,퇴직금, 실업급여, 아르바이트, 직장 내 성희롱....)가족 (이혼,양육,유언, 상속....)
인터넷, 일상생활까지 폭 넓게 생활법률을 초보자도 알게 쉽게 쓰여져있습니다.
또, 예를 든 만화 컷과 캐릭터들이 내용을 더 재미있고 이해빠르게 도와주고 있지요.
법률이라고 하면 나와는 먼 이야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여겨왔는데 어쩌면 나와 제일 가깝고 꼭 알아야하는 것들이 아닌가합니다.
지금 제 지갑안에 든 신용카드와 운전자 면허증 소중히 잘 간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