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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속으로 - 아이 감정표현에 담긴 진짜 속마음 읽기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권지현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제가 어렸을 적에
어른들의 말은 위엄이있고 무섭고 무조건 따라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은 세대도 많이 바뀌었고 요즘 아이들은 무서운게 없다죠.
아는것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가요? 우리아이들과 저는 저의 어렸을 때를 보는 것 같지만 아이들을 통제할 수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답니다.
울고 떼쓰던지 아님 화를 내던지
던지고 물고....
물론 저역시 조금이나마 어렸을 때 그랬겠지요.
그런데, 왜 어렸을 때 나를 기억 못하는 걸까요?
내가 화를 내고 울고 불며 했던 기억을....
다만 내 위치가 아이들보다 위라서 ....
아이들이 날 귀찮게 하고 짜증나게 만드니까 화를 내는거라고..
그것이 당연한거라고...
아이마음 속으로를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 마음 속으로는
화를 내는 아이, 짜증내는 아이.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아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우리아이의 마음을 알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각 단락 별로 재미있는 일화가 숨겨져있고,
내 이야기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중에서 아이를 때리려는 순간 멈출 수 있는 비법!! 두둥!!!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매를 안들 수가 없더라고요.
점점 더 포악해지며 헐크로 변하는 저도 나중에는 후회를 하게되고요,
때리려는 순간 멈출 수있는 비법은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정신을 가다듬어 자제력을 되찾자.
아이를 때리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그 마음을 행동에 옮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자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면 먼저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그려보자.
내가 아이와 또래였을 때를 생각해보고 그때 어떻게 느꼈는지 되돌아보자
아이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자 등...
공감할 수있는 부분이 많이 있답니다.
저부터도 이 생각을 하면 매를 드는 일은 많이 줄더라고요.^^
전문가들도 매를 드는 행동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하지요.
아이의 속 마음을 여는 일곱가지 질문은
하나. 아이가 무슨 일을 겪었을까?
둘. 아이가 뭐라고 하는거지?
셋.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넷. 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 거지?
다섯. 나 편하자고 아이를 막는 것은 아닐까?
여섯.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일곱.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매일 아이들과 부딪히며 살아야하는 우리들..
이 아이들이 항상 행복하기 위해선 부모님이 잘 이끌어주어야겠네요.
책을 읽고서 마음 한구석이 짠했습니다.
과연 내가 바로 고쳐질수있을까?
고쳐야하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 자신도 바른모습으로 깨우 칠 수 있다면
아이들이나 나도 참 행복해질 수있겠다 생각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