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가 되는 법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8
김지영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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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교도 못 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벗이 되어줬던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에서

오랜만에 신간이 나왔네요.

김지영 글 김현주 그림, #복덩이가되는법 이에요.

누구나 복덩이가 되고 싶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죠.

복덩이가 되는 건 타고 나는 것 같은데, 따로 복덩이가 되는 법이 있나봐요.

 

아파트 경품권 번호도 하필 444나 뽑는 홍구는

스스로 복이 없다고 생각해요.

반면 경품권 번호도 770을 뽑고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 승연이와 짝이 되고

엑설런트 드래곤카드처럼 희귀 카드만 척척 뽑는 유준이는

정말 복덩이가 확실한 것 같아요.

유준이에게는 정말 좋은 일만 생기거든요.

운이 좋은 아이 유준이와 친해지게 된 홍구는

유준이 옆에 있으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았어요.

복을 받고 싶어 행운의 편지를 메시지로 보냈다가

선생님께 벌을 받게 되었는데

망신스러워 속상한 홍구와 달리

유준이는 다른 사람들이 속지 않도록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고 생각해요.

드디어 운명의 아파트 경품권 추첨날.

지금까지 복이 없던 홍구에게 복이 찾아와

무더위를 이기게 해 줄 선풍기를 경품으로 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누구나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지?

저 친구는 진짜 운이 좋네. 복이 있나봐.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거에요.

사실 특정한 어떤 사람만 유난히 복이 많고

다른 사람만 유난히 복이 없진 않겠지요.

하지만 복이 많아 보이는 유준이를 보니

분명한 특징이 보여요.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에요.

유준이는 자신이 복 많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안 좋은 일도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좋은 일로 탈바꿈시키는 힘이 있어요.

그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인들에게도 퍼져서

결국 복 없다고 생각했던 홍구도 복 있는 사람이 되어요.

복덩이인 친구를 둬서 좋은 기운도 얻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거든요.

무엇보다 복덩이 유준이와 있으면 즐거워지니

진짜 복덩이를 얻은 셈이 되었지요.

 

좋은책 어린이 사이트에 가면 독후 활동지를 받을 수 있구요.

저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 보았어요.

과연 유준이가 복덩이가 된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 아이 다 복덩이는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될 수 있음을

잘 알게 되었네요.

 

둘째는 복덩이 같은 친구의 이름을 넣어서 삼행시도 지었구요.

아직 첫째는 복덩이 같은 친구는 못 찾았대요.

복덩이 친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누군가에게 복덩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로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 속상해하지만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고 친구들을 마음껏 만날 수 있게 되면

꼭 유준이, 홍구처럼 서로에게 즐겁고 기쁜 복덩이 친구들을

많이 많이 사귀게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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