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딱히 꿈이 없이 그저 공부 좀 잘하는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점수에 맞춰서 가다보니 뒤늦게 진로를 정해서 다시 돌아 지금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처럼 꿈을 가지지 못했거나 진로고민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이 보면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체인지업북스]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입니다

작가는 14살에 유학을 홀로 떠났는데요

그러다가 졸업을 1년이 앞두고 돌연 자퇴하고 18살이 되던 해에 공사 현장에서 목수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아직도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있는 작가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면서 막연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것들을 일단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을 강조하면 자신이 겪었던 그리고 겪어 오고 있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예체능 쪽에 특출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움추러들었던 작가는 자신의 가장 큰 재능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는 친구들이 각자의 돌멩이를 손에 꼭 쥐고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낸 거라고 합니다

해맑게 웃는 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아직도 참 어린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대견한 마음이 드는 걸 아마 부모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책을 본다면 정말 멋진 인생 선배로서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요

작가도 역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요즘 MZ세대들은 책보다는 영상을 통해서 많은 간접 경험들을 하고 즐기고 하는데 책은 흡입력이 다르다고 독서를 통해 뻗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지점에 대해 말해 주고 있어요 쉽게 휘발돼 버리는 영상에 비해 최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는 글이기 때문에 공감과 위로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과외를 해주는 과외 선생님이라고 할만큼 독서를 강조하기도 해요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내 보이는 에너지가 나도 뭔가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게 만드는 긍적적인 영향을 주는 책이네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추천도서로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