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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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홀랜프'의 저자 사이먼 케이는

1.5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하며 어릴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일했다는데요
20대 부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단편영화가 뉴욕 시네마 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하고 동명의 소설책도 출판했어요

미국에서 활성화된 SF 장르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라 한국에도 반드시 있어야 할 한국형 SF 소설을 개척하고자 하여 펴낸 첫 장편소설이 홀랜프라고 하네요

저자 소개를 읽으며 한국형 SF소설을 개척하고자 집필했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일지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홀랜프>는 총 2권으로 구성된 청소년 SF 소설이랍니다


기대가득한 마음으로 홀랜프 1권을 읽어 보았어요

요즘 소설은 거의 웹소설 형태로 많이 읽다보니 첫페이지를 펼치며 색각보다 작은 글씨와 300페이지가 넘는 장수에 살짝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

글자 크기가 일반 책 정도였다면 500페이지는 넘을거 같았거든요ㅎ

초반 배경과 인물들이 나오며 서사가 시작될 때는 조금 더디게 읽어갔지만 점점 몰입하게 되니 많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총 세 ACT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ACT 1에서는 소설의 배경과 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오네요

우주생명체 홀랜프가 쳐들어 올거라 예상한 최박사와 그가 인류를 지켜줄 7명의 아이들을 선택하는데요
7명의 서사가 그려집니다

해든, 오웬, 리브, 레나, 아라, 니나, 선우필 이렇게 7명이 만나게 되고 선우필은 리브에게 반하게 되지요

홀랜프의 침공으로 지하벙커에 들어간 아이들은 최박사의 말대로 각자의 어빌리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 훈련을 하고 선우필은 지하벙커에 들어가지 못한채 끔찍한 사건을 겪으며 어빌리스가 발현되죠

최박사는 움스크린이라는 여자의 자궁을 복제해 실제로 아기를 품을 수 있는 첨단기술이에요
선우필과 리브의 생식세포로 움스크린을 통해 태어난 아이에게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란 뜻으로 선우희라고 이름 지어줍니다

 출산을 한 저로서는 참 인상적인 기술이었는데요
과연 실제로 가능할지, 윤리적인 문제 또한 논란거리가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선우희가 인류의 희망으로서 어빌리스가 발현될지 2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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