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스프링) - 매일 한 뼘씩 부모와 아이 마음이 자라는, 개정판
김종원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청림Life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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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뼘씩 부모와 아이 마음이 자라는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미 학부모가 된 친구가 예전에 사서 읽고 있는데 좋다고 했었는데 그때는 아직 아이가 어릴 때라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했었는데 어느덧 아이는 6살이 되어 이렇게 기회가 생겼어요

365일 매일 한 장씩 넘기면서 좋은 글귀를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력이에요


작가님의 당부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둘째아이를 출산하고 한동안 육아에 지쳐 스트레스 받으면서 큰 아이에게 자꾸만 화를 내는 제가 싫어서 또 우울해지고 속상해하기만 했는데요

하루에 조금만 시간을 내어 낭독해보고 필사를 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한 장 한 장 넘겨봤어요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은 왼쪽 하단에 영어로 몇 월인지 적혀있고 왼쪽 상단에 며칠인지 적혀있어요

그리고 글귀와 함께 어울리는 일러스트가 에쁘게 그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음 온도를 표시할 수 있는 하트가 있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요

각 달마다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주제에 맞는 글귀로 한 달이 채워져 있어요


 

매 달 시작하는 페이지에 이달의 목표가 하나씩 제시되어 있어서 한 달간 이 목표를 채우고자 신경쓰고 노력해보기 좋아요


매일 매일 한 장씩 읽기 전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을 보며 잠시 생각해보았어요


둘째가 생기기 전에는 저 나름대로 첫째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사랑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둘째가 태어나고 온 신경이 둘째에게 가있는데다가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첫째 아이에게 형으로서 의젓하게 행동하길 바라고 거부하며 고집부리니 화를 내게 되고 또 아이는 상처받고 악순환의 연속인 요즘인데요

자주 우는 첫째를 보고 마음이 아프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첫째와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자 다짐하고 신경쓰고 노력중이랍니다

아이도 저도 매일 웃는 하루가 되어야 함께 행복하니까요

아이에게 필요한 게 있다면 다 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지요

그렇다고 모든 걸 다 챙겨주고 그러다보면 결국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겠죠

혼자서 스스로 생각하고 채워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현명한 관찰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많이 아팠던 날 어머니께 어떤 말을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이 여전히 마음 속에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제 아이에게도 그런 기억이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럽고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이야기 하도록 신경써야겠어요


아이와도 함께 한 장씩 넘겨 보면서 마음에 드는 글귀를 찾아서 읽어보았어요

 

처음에는 달력 날짜 넘기는 재미로 슥슥 넘기다가 그다음에 눈에 들어오는 그림을 보게 되고 한참을 그냥 뒀더니 그제서야 글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가만히 앉아서 읽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오롯이 둘이서 함께 뭔가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네요


아이와 행복해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과 함께 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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