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 : 음악의 영웅들 - 천재들의 컬러링 스파이로글리픽스 1
토마스 패빗 지음 / 로이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천재들의 컬러링

ROCK HEROES(음악의 영웅들)

토마스 패빗 저/로이북스

 

 

스파이로 글리픽스라는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컬러링 북인데 어디서도 본 적없는 아주 독특한 책이더라구요.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이런 독특한 컬러링방식이 탄생한 배경을 알 수 있었어요.

스파이로글리픽스라는 말도 Spiro(소용돌이)와 Glyphic(상형문자)를 합성한 신조어라고 합니다.

천재작가가 만든 놀이감으로 스트레스 확 날려버려야겠어요!

 

 

책을 펼치면 사용방법이 나오는데요.

뱅글뱅글 펜하나로 소용돌이를 따라 그리다보면 완성되는 아티스트들!

 

 

다양한 기법으로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얼굴색과 배경색을 달리하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대각선이나 자유자재로 선을 그으면 독특한 그래픽이 완성되지요.

방학한 아이들과 신나게 혹은 틈틈이 색칠해 봤는데요.

역시나 아이들 개성에 따라 작품이 탄생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이 책 속에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지 궁금하죠?

총 20명의 음악의 영웅들을 그릴 수 있는데요.

뒷쪽의 완성된 그림을 보고 골라서 색칠 할 수도있고 무턱대고 한장을 선택해서 누가나올지 궁금해 하면서 색칠해 보는것도 흥미롭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본문을 펼쳐보면 이렇게 덩그러니 커다란 원이 아니 소용돌이가 나타나요.

이 나선형 원을 따라 칠하다보면 인물이 완성된다는거죠!

보면서도 도저히 믿기지않는 현실...

밖에서 안으로 혹은 안에서 밖으로 두번 칠하면 완성되는데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녀석처럼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은 뒤죽박죽 칠하다가 엉망이 되기도 해요.

삐죽삐죽 라인을 벗어나기도하고 얼굴색을 배경칸에 칠해서 칼로 도려내는 급수정에 들어갔다는 후문이 ㅠ.ㅠ

 

암튼 저는 제일먼저 마돈나를 선택해서 강렬한 빨간색으로 시작했어요.

세월아 내월아 언제쯤 완성될까?

거의 무아지경으로 칠하고나니 어느덧 형체가 나타나더군요.

바깥 소용돌이부터 시작해서 안으로 들어왔는데 거의 안쪽으로 들어왔을때 윤곽이 잡히더라구요. 

 

짜잔! 안쪽에서 바깥으로 한번 더 칠해 나가니 더 선명해지는 그림! 

 

정열의 마돈나 완성했어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는 칠하는 동안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고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로 너무나 즐거웠어요. 심심할 때 집에서나 카페에서나 펜 한 자루만 있으면 시간보내기에 제격이네요.

초등아들녀석 유일하게 알고 있던 마이클잭슨 이렇게 좋아하는 색으로 칠해주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울퉁불퉁 엉망인데...멀리 벽에 붙여놓고 보니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짜잔 저의 두번째 작품은 존 레논! 아...색상선택 미쓰인지...선을 잘못 그었는지 생각보다 맘에 안들었어요 ㅡ.ㅡ 

 

긴 금발머리가 멋진 너바나의 멤버 커트 코베인도 칠해 보았어요.

브라운 색상이 잘 어울렸는데...색연필이라서 너무 연하더라구요. 사인펜으로 칠하면 더 예쁠것 같아요.

 

 

아들녀석의 두번째 작품 스티비 원더....너무 알록달록했나? 그냥 한가지색으로

칠하는게 제일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비욘세 들고간 딸래미는 아직 완성했다는 소식이 없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선택해서 작품을 완성하고 집안에 인테리어용으로

장식해도 너무나 좋은 아이템인것 같아요.

이런 컬러링 만들어주신 작가님 정말 천재인것 같아요^^

음악의 영웅뿐만 아니라 스포츠스타, 역사인물, 과학자등등 다양한 시리즈로 나와도

인기만점일것 같아요.

혼자 잘 노는 저도 덕분에 지루한 시간 알차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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