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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9월
평점 :
수상한 인문학 교실
잔 다르크의 전쟁교실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이향안 글/이경석 그림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교실>시리즈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인문학을 가상공간의 무대에서 세계사의 주요인물과 사건속으로 빠져들어 모험을 겪으며 아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도 스스로 해결해보고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우면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술술 잘 읽힙니다. 아이들의 생활밀착형 인문학도서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진시황의 책 교실, 스토의 인권 교실, 노벨의 과학 교실, 클레오파트라의 미 교실, 에디슨의 미디어 교실, 뉴턴의 돈 교실, 간디의 법 교실등의 ..시리즈인데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다른 책도 인문학 도서로 쭈욱 읽히고 싶을만큼 재밌어요.
양쪽 책날개를 펼치면 3컷 만화가 나와요.
주인공 호동이가 전쟁교실을 다녀오기 전과 후의 모습이 그려져있답니다.
ㅋ 연예인 강호동씨가 떠오르는 비주얼이네요^^
본문 중간중간에도 만화컷이 들어가 있어서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 가득이었어요.
전교1등에 운동도 잘하는 호동이는 언제나 회장을 도맡아왔어요.
찬호라는 아이가 전학오기 전까지는요.
강력한 라이벌인 찬호를 누르고 회장이 되기위해 궁리를 하던 호동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전쟁게임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려 했답니다.
백년전쟁을 배경으로한 수상한 게임에서 두 가지 임무를 완수해야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다는 교실지기천사의 말과 함께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지요.
기사역할을 택한 호동이는 게임속에서 백년전쟁의 영웅인 잔 다르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관련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게임을 하게 되는거죠.
호동이는 게임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빠와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리며 자신이 회장이 되려고한 것이 전쟁을 벌이는 근본적인 이유와 같음을 알게되고 욕심을 내려놓게 되지요.
전쟁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들녀석 일주일에 한번씩 게임을 시켜주고있는데요.
실제로 이런 게임이 있다면 정말 무섭겠다며 놀란표정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전쟁은 나쁘지만 게임은 재밌다는 녀석...재미로 하는 게임이지만...실제로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현재도 전쟁으로 난민이 된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되뇌이며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얘기해 보았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욕심을 줄이고 물자를 아껴쓴다, 이산화탄소 줄이기, 기부를 한다, 싸우지않는다 등등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 코너에는 전쟁의 세계사,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코너로
독후활동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