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글공작소 글/오양환 추천

아름다운사람들

 

 

공부가 되는 시리즈중 별자리에 관한 책을 한 권 만났어요.

공부가 된다는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꼭 읽혀보고싶은 책이지요.

 

최근 3대 유성우라 불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찰할 수 있다고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나요.

아들녀석은 약2주전에 실제로 밤에 마당에 나갔다가 별똥별 봤다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전 아직 한번도 본적없는 별똥별을 말이죠. 소원도 빌었다고 자랑을 ㅎ 

대도시에서는 휘황찬란한 불빛들 때문에 밤하늘의 별들이 잘 보이지않아요.

저희집은 도시변두리지역이라 그나마 초롱초롱 예쁜 별들을 잘 관찰 할 수 있답니다.

어린시절 마당에 돗자리깔고 누워서 바라봤던 밤하늘의 별!

그때봤던 별들 대부분이 지금도 하늘에 떠있겠죠? 태양의 수명이 약50억년은 더 남아있다고하니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태양이 없어질까 걱정하지않아도 되겠어요.

 

우주만큼 인류에게 무한한 신비로움과 탐구심을 심어주는 과학은 없을것 같아요.

이 책으로 우주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밤하늘의 별자리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를 통해 별들에 대한 교양과 지식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선 크게 24개의 별자리를 계절별로 구분해서 하나씩 설명하고 있는데요.

신비로운 별관련 자료들이 가득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재밌어요.

저희 아이들이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마르고 닳도록 읽었는데요.

별자리이야기도 역시나 그리스신화에서 읽었던 내용도 있고  알고보면 우리생활에서 쓰이는 용어나 상징들 속에서도 별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어서 아이가 흥미로워해요.

 

 

한번쯤은 자신의 생일로 별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으시지요?

이 책에서도 탄생일에 따른 별자리와 더불어 해당 별자리를 가진 위인들도 소개하고 있어요.

아들녀석의 별자리는 처녀자리, 저와 딸아이는 전갈자리, 하루차이로 물고기자리가 아닌 양자리라는 걸 알게 된 남편의 별자리~~

처녀자리의 인물로는 톨스토이, 안중근, 괴테, 테레사 수녀등이 있어요.

전갈자리의 인물로는 피카소, 마리퀴리, 방정환, 빌게이츠등이 있어요. 

양자리에는 채플린, 고흐, 안데르센, 퓰리처등이 있어요.

온가족이 둘러앉아 자신의 별자리와 관련 롤모델들을 알아보면서 그 분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봤어요.

 

아들녀석 처음엔 자신의 별자리이름이 마음에 안들었다고해요. 남자아이라 처녀자리라는 이름이 못마땅했나보더라구요. 그래도 안중근, 톨스토이같은 롤모델이 있어서 넘 좋다고하네요.

 

처녀자리가 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요.

황도 12궁 중에서 가장 크고 유일하게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해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자자리, 은하수의 한가운데 있는 크고 아름다운 여름철 별자리인 백조자리,

두 개의 별자리가 어우러진 뱀자리와 뱀주인자리 이야기, 여름철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해님과 달님이 된 오누이 전갈자리등  내용을 읽으면서 낯설기도하고 익숙하기도한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별자리 이야기랍니다.

지구의 공전과 자전, 계절, 요일, 행성, 위성, 블랙홀, 빅뱅, 은하수,인공위성, 가상도등 어려운 용어도 많이 있지만 평소 몰랐던 별관련 이야기를 마음껏 읽고 상상하고 알게 된 유익한 책이네요.

 

여름방학때 천문대에 별자리 보러 갈려고했는데 예약을 놓치는 바람에 못갔거든요.

다행히 집과 그리 멀지않은곳에 천문대가 있어서 조만간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