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니치와, 일본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1
조피아 파미야노프스카-미칙 지음, 요안나 그로호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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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치와, 일본

조피아 파미야노프스카-미칙 글

요안나 그로호츠카 그림/이지원 역

도서출판 풀빛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요즘 일본관련 도서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역사를 들여다보면 참 멀고도 가까이하고 싶지않은 나라이죠.

하지만 경제, 문화방면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분명 배울점도 있고 한번쯤 여행도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아들녀석 아직 해외여행을 가 본적이 없어서 조만간 가까운 곳이라도 한번 다녀오고싶은 심정인데요.

여행하면 일단 여권부터 여행코스,일정계획, 경비, 무거운 짐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이런 복잡한 것들 따위는 고려하지않아도 되고 편안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간접경험을 쌓을 수 있는 책인데요.

저희 마음을 알았던지 일본의 많은 것을 알려주는 <곤니치와, 일본>이라는 도서를 만나게 되었어요.

 

 

일본은 4개의 큰 섬과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죠.

크게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와 우리나라의 제주도 같은 오키나와가 있어요. 

 

위의 그림에 번호로 표시된 지역을을 이렇게 설명해 두었어요.

눈이 많은 홋카이도로 갈지 따뜻한 오키나와로 갈지 고민할 필요없어요.

모두 다녀올테니까요 ㅎ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에 대한 이야기.

그동안 일장기에 대해 그냥 빨간 해가 그려진 간단하게 생긴 국기로만 알고 있었던 아들...

'히노 마루'라 불리며 민속신앙인 신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와 천황이 아마테라스의 후손이라 믿는 전설등 알고보면 깊은 뜻이 담겨져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고 내가 알고있는게 수박의 겉이라면 이 책에선 좀 더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수박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일본의 예절과 관련된 이야기인 양말 신은 도둑을 읽어보면 우리와 비슷한 듯 하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기도해요. 그들의 몸에 밴 예절이 그저 형식적으로만 보이기도하구요.

 

 

일본하면 떠오르는 게 참 많은데요.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일본의 차문화죠. 다도의 나라인 만큼 차마시는 문화가 활성화되어있어요. 더불어 차마실 때의 예절 같은 것도 익혀두면 좋을 듯 해요.

빨간글씨로 써져있는 부분은 좀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실수로 만들어진 홍차이야기가 적혀있어요.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싫지만....유명한게 너무 많네요.

가라테, 유도, 스모라는 운동도 유명하구요.

로봇천국인 일본 인공지능로봇인 아시모, 로봇 강아지 아이보, 파페로등 전세계 로봇의 절반이 일본에서 만들어진다고하네요!

일본은 1950년 최초로 전기밥솥을 발명했고, 1980년엔 휴대용 노트북 발명을 했어요.

일본의 전자제품기업들은 처음부터 전자제품을 만든게 아니라고해요. 파나소닉은 연필을 만들었었고, 닌텐도는 종이로 만든 카드놀이세트를 만들었었고, 도요타는 자동차와는 전혀 상관없는 방직기계회사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딜가나 만날 수 있는 일본의 자판기들...정말 이런것까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자판기가 있다고해요. 정말 일본인들의 상상력이란....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닌자도 소개하고있어요.

딸래미가 좋아하는 만화와 유명한 캐릭터들~~그러고보니 유독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네요.

세계최대의 츠키지수산시장, 성스러운 사슴의 성 미야지마, 세계최초의 고속열차 신칸센도 있군요.

일본의 택시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답니다. 손잡이에 손을 댈 필요가 없지요.

일본여행가서 모르고 택시타서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 당황할 듯해요^^

 

 

 

도서 뒤쪽엔 간단한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코너와 오니기리 삼각김밥 만들기도 마련되어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들이지만 이번에 제대로 속속들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돈들이지않고 힘들이지않고 시원한 에어컨앞에 앉아서 일본 문화여행 다녀온 느낌이 드네요.

 

아이들과 일본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책 한번쯤 읽어보고 떠나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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