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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년 문재인 ㅣ 닮고 싶은 사람들 14
문형렬 지음, 김윤정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7년 7월
평점 :
닮고 싶은 사람들 14
아름다운 소년 문재인
문형렬 저/김윤정 그림
문이당어린이

<닮고 싶은 사람들 시리즈> 저희 아이가 잘 보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문재인대통령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죠!
현직 대통령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어려운 시기를 겪고 국민들에 의해 탄생한 대통령이라 그 누구보다 기대감도 높고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은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 고등학생인 큰아이도 '아대문', '대깨문' 하면서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인자하고 핸섬한 외모만큼이나 그의 어린시절이 더욱 궁금한데요.

제가 알고 있는 사실들도 많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그저 하늘같은 대통령님이시니 존경해 마지않을 눈빛을 띄우며 서로 먼저보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며 함께 책속으로 퐁당했다죠~~
차례를 보며 문재인대통령이 살아온 인생길을 떠올려봐요.

1953년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을 했어요.
아시다시피 1950년대는 6.25전쟁으로 인해 부산에는 피난민들로 넘쳐나고
참 힘든 시기였었죠.
문재인의 부모님과 누나도 흥남철수때 북에서 피난온 피난민이었어요.
그 시기엔 누구나 다 힘들고 어려웠다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않았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서 그의 아버지는 항상 집으로 오는길에 책을 사오셨다고해요.
그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후
서울대를 갈 수 있었지만...어려운 형편탓에
4년간 장학금을 받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해요.
유신헌법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그는 서대문 구치소에 갇히게 되었고
강제로 군에 입대하였다고해요.
경희대를 졸업하던 1980년에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요.
그때 부산에서 일하던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고 1982년 두사람은 합동법률사무소를 내고
노동인권변호사로서의 길을 나서게 됩니다.
하늘도 아셨던지 이 합동법률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던 두 명의 인권변호사는
훗날 운명처럼 두 사람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요.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는 일이 아닐런지...

2002년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 후보 부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했어요.
2012년 민주통합당 제 18대 대통령 후보로 선거에 임하지만 실해해요.
불의와의 타협을 허용하지않는 상식과 정의의 편에 있었던 그는
많은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뜻을 세웠지요.
2017년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어린시절의 문재인은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평범했었어요.
책속 그의 어린시절 일화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어요.
학교에서 소풍을 갔는데
친구중에 다리가 불편한 아이가 있어서
그 친구를 업고 부축하고 가다보니 소풍장소에 늦게 도착했더랬죠.
그때는 이미 행사도 거의 끝난 상태였다고해요.
후에 그 친구는 판사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불편한 친구를 위해 함께 했던 그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서부터 평범함을 소중히 여기고
정의와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않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확고한 꿈과 목표를 제시해줄 모델이 되어줄 것 같아요.
사람이 먼저인 세상!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사는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평등한 기회, 공정한 세상
행복한 나라, 안전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 정직한 대통령
국민이 먼저인 나라, 편법 없는 세상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대통령이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라, 국민이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라
서민을 위한 나라
돈없어도 공부할 수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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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가꾸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