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HOW?
방사능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
신현정 글/김덕영 그림/손영운 기획/와이즈만북스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하는 과목중 하나가 과학인듯해요요.
어려운 용어와 외워야할 법칙,과학개념, 원리, 과학의 역사, 과학자이름등등
눈부신 과학의 발전뒤에는 항상 누군가의 피나는 땀과 노력이 있었더라구요.
특히 여성과학자들은 시대적 상황이나 여건때문에 연구하기가 더 힘들었을 듯한데요.
어릴 때부터 여성과학자하면 떠오르던 마리 퀴리여사.
그녀에 대해서 아는 사실은 몇가지 없어요. 폴란드 출신으로 남편과 함께 폴로늄과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2번이나 탔다는 사실. 딱
이사실만 갖고 아이랑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여성의 지위나 대우가 정말 형편 없을 때라 프랑스까지 가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마리퀴리의 모습은 정말 오늘날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훌륭한 멘토라지요.
요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1호기 폐쇄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사능물질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는데.. 때마침
이 책을 만나게되어 아이랑 유익한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학습만화책을 잘 쥐어주지않는데요.
이 책은 그런 염려 붙들어매어도 좋을만큼 구성이 알차답니다.
만화, 스토리, 핵심요약, 정보부분 모두 아이들 수준에선 충분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어려운 과학을 배운다는 생각보다 인물을 통해 업적을 배우고 관련된 과학정보와 과학자들에 대해 알게되고 주인공이 겪었을 시대상황도
간접적으로 알게되면서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어요.
X선을 발견한 뢴트겐으로부터 라듐을 통해 자연방사능을 ㅎ확인한 마리퀴리, 방사선의 정체를 밝힌 러더퍼드, 인공방사능을 발견한 마리퀴리의
딸부부인 이렌과 졸리오, 원자력을 발견한 리제까지 정말 많은 과학자들이 등장하는데요.
이는 마리퀴리가 다른이의 멘토가 되어 더욱 발전하는 할 수 있도록 이끈 노력이라 생각해요.
이렌과 졸리오부부 역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지요.
몰랐던 사실인데 마리퀴리의 아버지도 교사였다니.. 정말 대단한 집안인 거 같아요.
무엇보다 마리퀴리는 이런 과학적 업적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보다 국제적 협력과 과학의 평화적 이용을 적극 보여주었기에 그녀의 업적이
더욱 빛나보이는것 같아요.
책의 뒤쪽에 교과서 키워드와 연계단원이 나와있어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두루두루 잘 활용할 수 있겠어요.
ㅎ학습만화책을 좋아라하는 아이라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더라구요.
특히 이런책은 한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여러번 읽고 또 읽고 관련 내용을 배우거나 알게되면 또 찾아서 읽게되니 좋더라구요.
또한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것같아서 자꾸 모으고싶은거있죠?
엄마맘을 알았는지 재밌다며 다른 책들도 사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주마 약속했어요.
과학자의 생생한 연구과정을 따라가면서 개념을 익히고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알면서 자연스레
알아가고 이해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책 제목이 HOW?였던게지요 ㅎ
암튼 와이즈만 북스 잘 활용하면 아이들 과학 재밌게 배울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