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문고전읽기가 유행이죠~~
아이들 학교에서도 선생님께서 소학을 읽어주시나보더라구요.
처음엔 재미없고 생소하고 별반응이 없었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저한테 어쩌구저쩌구
읽은 내용을 이야기 해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의 생활이나 행동에 빗대어 얘기하거나 생각하고
일기장에 적으면서 느낌이나 생각을 적고 반성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다보면 아이의 인성교육이 절로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읽었던 명심보감이나 인문고전책들의 몇부분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디에서 나온말이며, 어떤 뜻이었는지 되새기면서 말이죠~
아이들 아니, 어른들도 고전이라면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되어 꺼리게되지요.
하지만 학창시절 멋모르고 읽었던 한 권의 고전이 훗날 내 마음의 양식이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다른 책에서 봤던 이어령박사님의 말씀이 생각나요.
아이들은 유치한 내용만이 아니라 고급 정보도 소화할 수 있다고해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된답니다.
어려운 글들을 읽으며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메우려하다보면 독창성과 상상력을 지니게 된다고하죠.
암튼 고전은 꼭 읽히고 싶지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교사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셨으니
고전읽기의 효과를 증명한 셈이죠.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여 두뇌에 다다르는 독서가 바로 고전읽기라고하네요^^
자극적이고 흥미위주, 지식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마음을 움직이고 두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고전읽기라니 꼭 실천해야할것 같아요!
그럼 아이들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바른 습관, 효도, 정직, 책임, 자존감, 배려, 소통, 감성...
가족, 친구, 공부를 대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해요.
독서도 습관이 잘 잡히면 참 쉬울듯~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읽고 쓰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말이죠!
우리가 영어단어 외울때도 그냥 외우는 것보다 쓰면서 입으로 외우고 눈으로 보면 더 잘 외워지듯이
고전도 필사하면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 같아요!
아이들 인성교육에 더없이 좋은 고전읽기 뭘 읽힐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길 권해요.
학년별로 정리해 둔 리스트를 참고로 꾸준히 읽어나가면 되겠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권의 대표 도서로 인성 고전읽기 하면 참 쉽겠죠!
이미 읽은 책도 있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추천이유,
권해주고 싶은 구절을 염두에 두고 다시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마다 읽는 방법과 함께 하면 좋은 활동도 소개되고있어서
직접 활동도 해보면 효과는 더 빠를 것 같네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10권의 도서는요~
1. 도덕성, 예의범절...<어린이 사자소학>
2. 생명존중, 호기심, 관찰력, 인내심...<파브르 곤충기>
3.배려(공감, 감정이입, 연민), 인내, 포용...<안네의 일기>
4. 선악에 대한 판단, 용서, 박애...<장 발장>
5. 올바른 생활 습관, 바른 성품...<채근담>
6. 자아 정체성, 소통(관점의 변화), 희망, 용기...<꽃들에게 희망을>
7. 인간애, 사랑, 감성...<별>
8. 효도(우애, 경애),정직, 성실...<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9. 존중(자기존중, 타인존중),도전, 협동(공동체의식)...<헬렌 켈러 자서전>
10. 정직(신의, 공정성), 인간관계...<명심보감>
이렇게 10권인데요. 구체적인 저자와 출판사까지 알려주고 추천하는 이유도 적혀있어요.
저도 일단 집에 있는 책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25년 교사생활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정보들이 가득하더라구요.
효율적으로 고전읽기를 하기위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있더라구요.
저도 따라해볼려구요.
제일 먼저 필요한 일은 바로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점!!명심해야죠~~
그리고 아이의 독서수준을 점검해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히는 거죠.
온 가족이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고전을 읽어요.
아침시간에 20~30분 독서시간을 가지는것도 정말 좋다고해요.
책을 읽을 때는 항상 연필을 들고있다가 줄을 긋거나 좋은 글귀를 옮겨 적도록 하구요.
필사하기, 고전일기를 쓰게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다 읽은 후에는 꼭 서로 내용을 이야기하고 느낀점이나 생각을 적게하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