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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컬러특별판)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한국어 100쇄 기념 컬러 특별판
샬롯의 거미줄
엘윈 브룩스 화이트 글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와우~~짝짝짝! 샬롯의 거미줄이 한국어판 100쇄를 돌파했답니다.
기념으로 컬러판이 출간되었는데요.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어요^^
기존의 문고판이 아닌 컬러 양장본이라 소장용으로도 완전 좋아요.
이미 유명한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듯해요.
<샬롯의 거미줄>은 1953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어요.
저도 태어나기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사실에 새삼 고전의 위대함을 느꼈어요!
이 작품은 티비프로그램에서도 다루었고, 초등생들 권장도서로 저희 큰아이도 재밌게 읽었더랬죠.
이번에는 둘째녀석을 위해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컬러옷을 새롭게 입힌 <샬롯의 거미줄> 정말 고급지고 막 읽고싶어지더라구요~
당연하겠지만 ㅎ 차례를 보니 문고판이랑 똑같더라구요.
돼지와 거미의 아름다운 우정과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작품이죠.
이 작품은 시공주니어 문고레벨3 으로 초등 5학년이상 권장도서랍니다.
아들녀석 올해 4학년되자마자 줄글책 읽기를 권장해서 요즘 책읽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밤마다 제가 조금씩 읽어주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날마다 일일연속극 기다리듯이 책읽어주는 시간을 은근 기다려요 ㅎ
무녀리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뻔한 아기돼지 윌버.
불공평하다며 키우고싶어하는 농장주인의 딸인 펀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펀은 윌버를 정성껏 건강하게 키우는데요. 잘 커가던 윌버는 또한번 위기를 맞고
주커만씨네 헛간에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샬롯이라는 거미친구를 알게 됩니다.
샬롯의 도움으로 햄이 될 뻔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심지어 품평회에서 1등을 하게 되는데요.
샬롯의 영리한 아이디어로 한낱 평범한 돼지를 '대단한 돼지', '근사한 돼지', ' 눈부신 돼지',
그리고 '겸허한 돼지'로 만들어주었던 샬롯과 윌버의 우정.
샬롯과 윌버는 서로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가치있는 삶으로의 승격을
보여주고있는것 같아요.
오백열네 개의 알을 다 세어봤다는 샬롯의 말에 윌버가 놀랐던것 처럼
아들녀석도 입을 다물지 못하더라구요.
숫자를 셀 수 있는 거미가 너무 신기하다며 말이죠.
더군다나 동물들의 대화를 들을 수있는 펀이 엄청 부럽다고하네요^^
샬롯이 너무 많은 새끼거미를 낳아서 힘들었다며 안타까워하는 아들녀석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ㅠ.ㅠ
윌버는 마지막까지 샬롯의 자녀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지만 어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스토리들로 채워졌는지
감동스럽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샬롯의 거미줄>이 200쇄 300쇄까지 쭈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