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수 있어!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4
미셸 에드워즈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문고 독서레벨1
난 할 수 있어
미셸 에드워즈 글, 그림/장미란 역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 초등문고는 모두 3단계로 나뉘어 있어요.
아이들의 읽기 능력에 따라 레벨1, 레벨2, 레벨3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레벨1은 1학년 이상 권장, 레벨2는 3학년 이상 권장, 레벨3은 5학년이상 권장해요.
아이들의 개인별 능력에 따라 알맞게 읽히면 좋을 것 같아요.
레벨1단계의 '난 할 수 있어'라는 작품을 만나보았는데요.
이 책은 글밥도 적고 내용이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유치부나 저학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워디나 제럴디나 폴리나 맥시나 가다니어 스미스라는 긴 이름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랍니다.
긴 이름이 재밌는지 아들녀석 중얼중얼 이름을 외울려고 하더라구요^^ 

여기선 짧게 하위라고 불러요^^


하위는 학예회때 전교생앞에서 노래를 불러야해요.

학예회날 오전은 예행연습을 하고 오후에 학예발표회를 하는데요.

수학 문제도 대충풀어서 낼 정도로 하위는 긴장하고 기대감에 부풀은 것 같았어요.


드디어 아침에 예행연습이 시작되었어요.

친구들은 무대올라가는게 떨린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않았어요.

하위는 자신있게 무대에 올라섰어요.

하지만...

 입을 벌렸지만 목소리가 나오지않고 손가락도 까딱할 수 없어요.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몸이 반응을 한거죠.

친구의 놀림감이 될게 뻔한 상황.. 난처해진 하위.


하위의 할머니는 이런 손녀를 조용히 집으로 데려오고 어떤 질책도 하지않고

 편안하게 위로해주며 좋아하는 고구마케익을

만들어주며 진정시키는데요.


할머니의 이런 모습 덕분인지 하위는 오후 진짜 학예발표회에선 멋지게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진정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고 위안이되어 아이로 하여금 용기를 불러일으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며

 

저도 아이들에게 잘못한 점이 있으면 나무라지만 말고 위안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저도 많은 사람들 앞에 서게 되면 눈앞이 노랗고 머릿속은 하얗게 변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누구에게나 무대공포증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용기를 북돋워주면 자신감을 갖고 발표를 잘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새학년이 되면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칠판앞에 나가게 될 일도 많아질텐데요.
하위의 이야기를 읽고 용기를 얻어 자신감 상승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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