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2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놀란박사의 북극 대탈출

게리 베일리 글/레이턴 노이스 그림/토트 역/주희영 감수

개암나무

 

 

 

이 책은 과학적 지식으로 위기를 탈출한 놀란 박사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랍니다.

1권은 무인도 대탈출, 3권은 사막대탈출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책을 펼쳐보니 글밥도 많지않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스토리텔링방식이 

저학년들이 보기에 딱이더라구요.

초3인 아들녀석도 물론 재밌게 잘 봤어요^^

 

다소 덜렁대고 어리숙하지만 박식한 놀란 박사는 극한 환경에서도 거뜬히 탈출하는데요.

그 놀라운 과학비법이 책속에 가득 숨어있답니다. 

 

 

북극탐사를 하러온 놀란 박사는 빙산에 발이 묶여 위기에 처하는데요.

냉동인간이 될 수도 있는 추운 북극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생각만해도 춥고 무서워서 소름이 ㅠ.ㅠ 

 

 

 

북극은 남극과 달리 육지가 없고 바다와 얼음만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얼어붙은 커다란 바다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크기는 빙하 > 빙붕 > 빙산 > 유빙 으로 빙하가 제일 크네요!

6개국이 국경을 맞대고있으며 가장 큰 빙붕 '워드 헌트 빙붕'은

면적이 440㎢, 두께는 40미터에 이른다고해요.

빙하, 빙붕, 빙산, 유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있어요.

사실 저도 빙붕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게 들리더라구요 ^^;;

 

 

 

 

빙산은 전체크기의 10%만 물 위에 나와있고 나머진 바닷속에 잠겨있다고 하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빙산의 일각'이란 말이 있죠.

빙산의 특징을 보면 왜 이런말이 생겼는지 이해가 갈텐데요.

 대부분이 숨겨져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이런 관용구를 쓴다고 아이에게 알려줬답니다^^

 

북극이 더 추울까요? 남극이 더 추울까요?

남극의 평균 기온은 영하 50도 정도로 평균 기온이 영하 30~40도 정도인 북극보다 훨씬 춥다고해요.

제가 보기엔 추운건 도찐개찐이지만요 ㅜ.ㅜ

그 이유는요~

남극은 육지이고 북극은 바다이기 때문이라고하네요.

땅은 물보다 열을 빨리 흡수하거나 잃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추운 곳에서는 바다보다 육지가 기온이 더 낮고, 더운 곳에서는 바다보다 육지의 기온이 더 높다고합니다.

 

 

 

ㅋ 당장 북극에 갈일은 없겠지만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를 보면서 북극의 극한지역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요.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족의 이야기, 바닷속 물고기, 북극동물들(북극곰, 북극여우, 바다코끼리, 하프물범, 흰올빼미)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요.

모두 극한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오랜시간에 걸쳐 환경에 맞게 변화된 신체(유전자)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있었어요.

 

 

마지막에는 간단한 퀴즈로 북극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전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북극을 연구하는 이유는

북극이 지구의 기상, 기후, 바닷물의 흐름과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랍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있다죠.

우리도 이런 환경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더라구요.

놀란 박사의 다음 시리즈가 잔뜩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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