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컬러링북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최연순 옮김, 이호석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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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1

어린 왕자 컬러링북

생텍쥐페리 저/이호석 그림/최연순 역

북로그컴퍼니

 

요즘에 컬러링북이 인기가 많잖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색칠할 시간도 없다고 관심도 두지않았는데요.

고전과 컬러링이 만난 아주 흥미로운 책을 만나게되었어요.

바로 이 책인데요.

 

 

 

10년, 50년 아니 100년이지나도 끊임없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

우리가 말하는 명작 고전이죠.

' 어린왕자' 모르시는 분 없을거라 믿어요^^

초3 아들녀석 1학기때 학교 독서퀴즈대회에서 '어린왕자'의 작가 이름을 몰라서

 아쉽게 틀린 기억이있어서인지 이 책에 관심을 가지네요!

작가이름 발음하기 어렵다며 투덜되면서 이젠 확실히 알겠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작가는 프랑스 사람이라는 사실도 알려주고

자세한 이야기도 다시 들려주기로 했어요.

 

 

  

일단 이 책은 엄마가 먼저 볼꺼라고 선을 그어놓았어요 ㅎㅎ

왜냐하면 컬러링을 해야하거든요~~

색연필로 쬐그만 칸을 색칠하고 채우면서 나만의 힐링시간을 갖기위해서죠^^

제가 칠하고있으니 아이도 하고싶어하더라구요.

간단한 그림 색칠하게 해 주려구요!

 

표지를 넘기니 철새의 이동을 칠할 수 있는 그림이 나타나요^^

여태봐왔던 그런 그림들과는 뭔가 다른듯한 느낌!

 

 

 

내용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물론 기본 스토리는 같겠지만 번역자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어린왕자를 많이는 아니지만 학창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 학부모가 되었을 때 한 4,5번은 읽은 것 같아요. 그 때마다 느낌과 생각이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이 책은 작가가 4개국어본을 비교해서 고전 명작 전문이 빠짐없이 들어간 정확하면서도 참신한 완역본이라고해요! 더군다나 내 손으로 색깔을 입히니 나만의 상상가득한 어린왕자 책이 완성되겠죠^^

더욱 새롭고, 아름다운 어린왕자를 읽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셔야해요~

 

 

 

 

어린 시절 애니매이션의 영향인지 저의 머릿속엔 한가지 그림만이 어린왕자로 오롯이 남아있어요.

이 책 속의 어린왕자는 지금 우리곁에 나타난다고해도 전혀 어색하지않은 모습이더라구요.

꽃미남형 외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운동화와 스냅백, 캠핑카도 타고있는 모습이

참신하고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해야할까요? 

현대적이고 세련된 그림들로 고전이지만 고전같지않은 느낌을 받았어요.

 

 

 

미처 뽑지못한 바오밥나무가 소행성을 집어삼킬 듯 커버렸어요 ㅠ.ㅠ

어린왕자나무라 불리는 바오밥나무 내가 멋지게 칠해 줄께~

 

 

 

캠핑카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고독하면서도 생각에 잠긴 모습이 엣지있게 보여요^^ 

유리관속의 장미가 되고프네요 ㅎ

 

 

 

 

여우를 쓰다듬으며 눈웃음짓는 모습에 끔뻑 넘어가겄어요~ 

책을 읽다가 나타나는 그림들을 하나씩 색칠하고 감상해요.

이렇게 천천히 즐기면서 힐링독서를 해요.

 

 

 

자, 그럼 제가 한번 칠해 볼께요^^

딸아이가 아끼는 파버카스텔의 색연필을 빌려와서 꼼꼼하게 색을 입혀봤어요! 

칠하다보니 24색으론 표현이 많이 부족한 느낌ㅡ.ㅡ

72색으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네요!

 

 

 

바오밥나무를 뽑아내고있는 농부로 분한 어린왕자의 모습.

밀짚모자를 쓰고 삽을 들었지만 넘 귀여워요~ 

별것 아닌듯하지만 무슨색을 칠할까? 고민하고 스스로 잘했다며 칭찬하고

 집중을 하게되니  음...나름 스트레스해소도 되는 듯해요^^

 

 

 

소행성을 집어삼킨 바오밥나무가 싫지만 이쁘게 색칠해보았어요~

세상에 이런 색의 나무는 없겠지만 상상력, 집중력 맘껏 발휘해서 색칠했답니다!

다 칠하고나니 너무 화려한 듯 ㅜ.ㅜ

칠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그림들~

저도 얼른 저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나만의 어린왕자를 완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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