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펜 공부법/아이카와 히데키 저/이연승 역/쌤앤파커스
요즘 공부법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것 같아요.
딸아이가 중3이라서 공부법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중에서 분명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출간된 쌤앤파커스의 <파란펜 공부법>은 학생뿐만 아니라 뭔가를 외우고자하는 사람이라면
직장인, 성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f/i/fiberleesy/20150718214201293350.jpg)
그런데 왜 하필이면 파란펜일까요?
저는 학창시절 노트정리나 지금의 다이어리 정리할 때도 색볼펜을 쓰긴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은 빨간색이나 야광펜등으로 표시를 하거든요.
파란펜은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낮은 색이라서 의외였어요.
보통 공부방의 벽지나 인테리어를 파랑이나 초록으로 하는경우가 많잖아요.
진정, 안정, 집중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파란색.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해요.
이 책에선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와 효과를 본 사람들의 실제사례를 통해
파란펜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어요.
이 공부법은 재능이 조금도 필요치 않다고해요.
파란펜 공부법을 선택했다면 파란펜과 노트와 글을 쓰는 수고로움과 의지가 필요할 뿐
세계주류회사 산토리의 창업자 도이리
신지로는 '일단 도전하라. 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하고 말하며 모든 사원이 그 정신을 계승해온 결과 산토리는 오늘날 연 매출 2조
엔이 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파란펜 공부법은 평생기술이라고 말해요.
한번 이렇게 파란펜 공부법으로
좋은 성적이나 성과를 거둔 사람들은 사회인이 되어서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고 그런 습관은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하죠.
요즘 제가 잘 잊어버려서 다이어리에 항상 메모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 책을 읽고보니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파란펜으로 메모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선 구체적인 노트 활용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파란색 펜이면 모두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그 효과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펜을 사용하라고해요.
믿는 다면 (선택)~효과가 나타난다(집중)~꾸준히 한다(계속)로 이루어진 3스텝을 강화하면서
습관화하라고 하네요^^
파란펜은 소모가 빠르고 체감할 수 있는 젤잉크나 투명 타입이 좋다고 해요.
구체적인 상표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공부의 단절을 피하기위해
펜은 반드시 여분을 준비해야하구요.
그리고 다 쓴 펜과 노트는 모두 보관을 해서 성취감을 실감하면서
자신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격려하는 의미가 있다고해요.
또 한가지 노트는 분권하지 말고 한 권에 정리하라고 하네요.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도 나와요.
수업시간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 다 적어라고..그리고 접속사까지도 적고 기호등을 활용해서
자기가 알아볼 수 있도록(이야기의 재현) 정리하는것도 중요해요.
잡담이나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적어요.
그리고 요즘 제가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오답노트!!!
요거 보물같은 존재죠. 아이들은 꼭 틀렸던 문제를 틀리니
오답노트 잘 활용하고 고친 답도 다시 봐야겠어요^^
우리가 공부할 때 뭔가를 외울 때 그냥 눈으로 보고 외우는것보다 입으로 말하고 귀로듣고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쓰면 더 잘 외워지잖아요.
그렇듯이 오감의 자극을 통해 뇌가 더 활성화 되고 암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같은 단어라도 손가락으로 만지면 외울 수 있다고
하니 오감을 사용하는 걸
꼭 잊지말아야겠어요^^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암기법! 이 책을 읽어보니 그 효과는 정말 대단하네요.
파란펜 공부법에 약간의 팁만 알고 있다면 당장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파란펜 공부법을 믿고 선택하고 의지를 갖고 실천한다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큰아이와 이번 방학때 함께 시도해봐야겠어요!
우선 파라펜과 노트 먼저 구입하러 가야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