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VS 나 노란돼지 창작동화 12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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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 012/ 엄마 vs 나 / 이욱재 글. 그림

 

 

노란돼지의 창작동화 특히 이욱재 작가님의 그림과 글을 사랑해요^^

독특한 그림기법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때론 고민에 빠지게하여 경각심마저 불러일으키게 하죠^^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은 저희 아이가 아주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이번 작품은 엄마와 딸아이의 이야기지만 아들녀석도 재밌게 읽었어요.

현재로선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나중에 커서 별이처럼...엄마와 딸의 관계처럼 그런 감정을 느끼진 못하겠지만 말이에요.

 

 

정수리가 뽀족 튀어나온 헤어스타일의 엄마와 나! 표지 그림만 봐도 참 많이 닮았다는걸 알 수있죠? ㅎ

저도 딸아이와 닮았다는걸 부인해도 사진이나 제3자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닮았다는걸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주인공 별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해요. 

요모습은 꼭 우리집 아이들같아 공감백배였어요.

아침마다 깨우지않으면 안되는 우리집 아이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도 단 1분이라도 더 자기위해 버티는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입가에 슬쩍 미소가 지어지게 되더라구요ㅎ

 

 

별이는 이쁜 드레스가 입고 싶었지만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때문에

엄마는 별이에게 바지와 후드잠바를 입으라고해요.

이런 문제도 어느집이나 한번씩은 겪어봤을법한데요.

별이도 어쩔수없이 엄마말에 따르더라구요!

남자인 우리 아들도 가끔 옷타령으로 아침시간을 아옹다옹 보내기도해요!

 

준비물들로 손이 모자랄 판이네요.

이 책을 보면서 역시 엄마와 딸은 친구이면서도 때론 티격태격 싸우기도하는

그런 사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아들녀석보다는 딸아이생각이 더 많이 났고

친정엄마 생각도 많이 났답니다.

 

 

매번 잔소리를 듣고 투닥거리다 학교에 간 별이는

싫어하는 수학시간도 좋아하는 미술시간을 망친것도

옷때문에 놀림받고 입고싶었던 원피스를 못 입은것도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해 친 수학시험지도 엄마에겐 성이 차지않았나봐요.

화가 난 별이는 자신의 방에 문을 쾅닫고 들어가버려요.

발등에 떨어진 사진첩 속의 어릴적 엄마사진을 보며 엄마도 어린시절이 있었다는걸 느끼고

잠이 든 별이는 아침에 일어났던 상황을 꿈속에서 보며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엄마도 별이에게 미안했는지 엄마가 어렸을 때는 별이 보다 더 말을 듣지않았다고 말하네요.

엄마 또한 꿈속에서 어린시절로 돌아가보는데요.

다음날 별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전에 학교갈 준비 완료!!

 

아이가 자랄 때 부모의 장점만을 닮았으면 하고 바래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생각대로 장점만 닮진 않더라구요. 나의 모든 면을 닮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통할 수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잔소리가 아닌 진심이 담긴 말한마디로 아침을 맞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요.

아이들도 엄마의 심정을 반만이라도 이해해준다면 더욱 좋을텐데말이죠^^

아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엄마, 그런 잔소리를 듣기싫어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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