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V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드네임 V

강경수 글그림

시공조니어

 

 

 

판타지첩보액션물로 인기높은 코드네임시리즈 3번째 이야기 코드네임 V를 만났어요.

코드네임X, K에 이어 V의 표지모델은 그림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바이올렛 즉, 파랑이의 엄마랍니다.

11살 파랑이가 엄마의 어린 과거시절로 돌아가 함께 첩보활동을 한다는 얘기인데요.

이번 이야기에선 바이올렛과 파랑이에게 세번째 임무가 주어지는데요.

MISSION3 : 베일에 싸인 마가린 회장의 정체를 밝혀라!

 

정말 뛰어난 상상력과 좌충우돌 쉴틈없는 전개로 흥미진진하고 

 작가님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되었어요.

강경수 작가님의 그림책을 아주 재밌게 보고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양파처럼 벗겨도벗겨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자꾸 넘쳐나는 분이신것 같아요.

 

전편에선 '불타는 남자'의 핵폭발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해낸 MSG..

이번엔 불타는 남자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보다 더 위험한 존재들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어요.

불타는 남자와 유일하게 접촉했다는 '마가린 회장'

MSG첩보국의 조사에 따르면 마가린버터3세는 키작고 늙은 할아버지에 불과하지만....

요리관련 자료가 엄청 많았어요. 요리 애호가이자 미식가인 그는 매년 요리대회를 개최한다지요.

이번에 세계최고의 요리대회 '쿠킹 봄버'대회에 요원들이 투입될 예정이라는 불독국장의 말씀~~

마가린 회장을 조사하고 음모를 파헤치기위해 위장조와 침투조로 구성을 했는데요.

요리대회에 참여할 위장조는 바이올렛과 파랑이

마가린 회장의 집무실에서 비밀정보를 입수할 침투조는 코드네임B와 Q  

 

 

요리대회에서 마지막라운드까지 오르게된 바이올렛과 파랑이,

 마가린회장의 집무실에서 무사히 비밀정보를 입수한 침투조! 

우승한 바이올렛과 파랑이는 마가린회장앞으로 불려가는데요.

어쩐지 찜찜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바이올렛과 파랑이는 임무완수를 하고 무사귀환할 수 있을까요?

책장은 끝을 향해 달려가지만 이야기는 끝이 난 것 같지않고...

마지막장까지 정말 긴장감을 가지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더군요^^

 

아들녀석에게 어떤 부분이 재밌냐고 물었더니 4컷 만화도 재밌고 곳곳에서 뿜어져나오는 황당하고 웃긴 개그요소는 개그콘서트 좋아라하는 아들녀석에겐 정말 꿀잼인가 보더라구요. 연신 깔깔대더군요 ㅎ.

그리고....요리대회장에서 파랑이가 마주쳤던 검은 고양이가 마가린 회장의 금고안에 있었던 일, 마가린회장 집무실에서 혈투를 벌일때 빌딩 창 밖에서 그 고양이를 안고 있던 의문의 소녀의 정체가 무척 궁금하다고 하네요.

저도 엄마와 아들의 콤비가 정말 환상적이고 동료이자 친구로 활약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챙기고 모습이 참 보기좋았어요. 서로를 챙기며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성장해가는 파랑이의 모습 또한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앞뒤 잘 짜여진 빈틈없는 구성으로 다음 책이 무지막지 기대됩니다.

아이들 책보며 이렇게 기대해 본 적도 참 드문일이네요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