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링컨 - 오두막에서 자란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리빙북 편집부 옮김 / 리빙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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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들의 어린 시절

아브라함 링컨

오두막에서 자란 아이

어거스타 스티븐슨 글/클로틸드 엠브리 그림/리빙북 역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위인동화를 많이 읽혔어요.

어릴 때는 예쁜 그림이 있고 쉽고 재미난 글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샀다면 지금은 6학년이 된 아들녀석에게 위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글밥위주의 동화로 읽히고 있어요.

흑백그림자 그림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암튼 초등중고학년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리빙북 위인들의 어린 시절 시리즈를 관심있게 보고있어요. 이번에 만난 위인은 바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의 어린시절을 만나봤답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중 한 사람이며, 남북전쟁에서 북군을 지도하여 노예해방운동을 이끌었고,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 턱수염....등등 그와 관련된 업적, 일화, 명언들은 많이 알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모르는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더 신선하고 친근감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사실만 알고있었는데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그의 심성이라든지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 가정환경등 많은 것을 읽으며 공감하고 생각하고 알게되면서 왜 그가 위인으로 우리들 가슴속에 남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위인들은 위인의 팔자를 타고난게 아니듯이 그도 우리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왔고 진실되고 성실하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않고 용기있는 모습은 아이들로 하여금 더 넓고 높은 이상을 가지게하며 상상력또한 무한히 확대되는 것 같아요.

 

에이브라불렸던 링컨의 어린시절은 정말 현재의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고 모든 물자도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랐답니다.

숲속의 오두막집에서 생활하며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야했고 학교에 다니는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였어요.

맨발로 산속을 뛰어다니며 자연과 더불어 생활했던 에이브.

키도 크고 덩치가 커서 힘이 셌기때문에 에이브의 아버지는 항상 공부보다는 일을 시키려고 했지요.

모든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기를 좋아했고 책읽기를 좋아했던 에이브.

이런 그의 뒤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려했던 훌륭한 엄마가 있었답니다.

안타깝게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다행히도 생모 못지않게 아이들 학업에 관심이 많았던 새엄마 덕분에 학교에 다니게 되기도해요.

 

 

책속엔 다양한 어린시절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요.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는 숲속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의 방향을 보고 집에 난 불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고 어른들을 놀라게 한 일, 눈보라 치는 날 통나무벽틈으로 들이닥친 눈에 빌려온 책이 다 젖어버리자 주인에게 가서 사실을 말하고 책값을 갚을 때까지 일을 했던 일, 숲속에서 다리다친 강아지를 발견하고 먹이를 챙겨주고 다리를 고쳐주고 데려다 키운일, 온종일 물속에서 버티며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를 배고픈 군인아저씨게 줬던일등 그의 어린시절만 보아도 그의 성실함, 정직함, 영특함, 배려심, 건강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좌절감을 치유하고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마음속에 별자리 하나 새겼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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