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31 - 공동묘지의 악령 구스범스 31
R. L. 스타인 지음, 더미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31. 공동묘지의 악령

R.L 스타인 저/더미 그림/이원경 역

고릴라박스(비룡소)

 

국내30만부 돌파

해리포터에 이은 전세계 베스트 셀러 2위, 기네스북 등재

아이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일이 직업인 작가.

 

 

아이들 추리공포물 정말 좋아하는데요.

사실 저희 아들녀석은 겁이 많아서 공포영화는 잘 못보지만 그나마 책은 읽더라구요.

구스범스는 아이가 재밌게 잘 읽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림이 무섭다고하네요^^;;

밤에 혼자서는 절대 못보겠다는 아이...

내용또한 반전이 있어서 더 재밌었다고해요.  

 

주인공 스펜서 캐시머는 '높은 묘지'라는 뜻의 '하이그레이브' 마을에 삽니다.

글짓기 숙제로 하이그레이브마을의 전설이야기를 썼던 스펜서는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공동묘지를 견학하게 되어요. 

탁본을 뜨기위해 커다란 무덤앞에 멈춰선 스펜서...

오스월드 만스, 마틴 만스라는 십대 형제의 무덤이었어요. 실수로 넘어지면서 비석을 쓰러뜨리게 되죠.

나직한 비명소리를 듣고, 땅에서 올라온 손이 발목을 휘감는 이상하고 무서운 경험을 해요.

비석에 '우리의 휴식을 방해하면 목숨이 위태로우리라.'고 작게 새겨진 글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듯했어요.

 

동생의 가방을 몰래 메고 갔다가 공동묘지에 두고 온 그날 밤...

오드리와 함께 가방을 찾으러 공동묘지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평소 자신을 놀리던 프랭크무리들을 만나게 되고 짖궂은 프랭크 무리는 스펜서를 큰 비석에 묶어두고 공동묘지를 떠나버리는데요......

깜깜한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ㅠ.ㅠ

사람을 데리러간 오드리는 나타나지도 않고 공포에 휩싸인 스펜서...

비석하나가 움직이더니 기분 나쁜 섬뜩한 목소리가 울려퍼졌어요.

"나에게....다오....너의...몸을."

 

"으~악!! 무서워!"

아들녀석 나중에 마음 가다듬고 다시 볼거라며 잠시 책을 덮어두더라구요^^;;

 

스펜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쉽게 결말을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

자신의 몸으로 들어온 악령, 유령처럼 떠도는 스펜서는 다시 자신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뒷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고 반전을 주더라구요.

잠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못하게하는 강한 흡인력으로 저도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심장쫄깃해지는 오싹함을 선물받은 아들녀석!

32권 미라의 부활도 얼른 만나보고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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