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회복을 위한 좋은 책

인간 음치 - 성공하는 사람의 소통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음, 한성례 옮김 / 풀빛 / 2008년 8월

인감음치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는 표현을 쓴다.

나는 나이가 많은 것도 많은 경험을 한 사람도 아니지만..

30여년을 살다보니 나름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여러 종류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특히 노래의 음을 맞춰서 부르지 못할 경우 음치라고 말하듯 사람과의 대인관계가 바르지 못한 사람을 OO음치라는 형식으로 쉽게 풀어써주고 있다.

음치라는 단어는 원래 음을 올바로 맞춰부르지 못한다는 것인데..

음치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OO치 라는 형식이 더 한자 문화권이 우리에게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순식간에 책을 읽을 만큼 책에 매력이 있다.

읽으며 나에게도 이런 부분이 있는데... ㅠ.ㅠ

설마 나도 인간 음치???

다행히 친절한 저자가 심각한 상태와 보통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상태에 대해서도 적어주었다.

우리는 살아감에 있어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잘해야지 몇 번이고 결심하고 노력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인간음치인 것이다.

노력하지만 되지 않는 것...

또는 자신이 인간음치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한가지 이상의 인간음치 일것이라는 생각한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도 곰곰이 읽다보니 2가지 정도에서 인간음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이 2가지가 나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하려 할 때 나의 발목을 잡는 것을 알면서 고치지 못하고 있으니 분명 이것은 인간음치의 모습이다.

저자의 정신의학적 지식과 심리학적 지식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어려운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이라는 영역을 너무나 쉽게 적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대인관계의 성격장애라는 부분이 떠올랐다.

성격장애라고 하면 왠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듯한 오해가 생기는데 이 책과 같이 인간음치라는 너무나 어렵지 않고 쉬운 용어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기록해 주어 너무 좋았다.

나는 성공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 성공의 걸림돌이 혹시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힘들다면..??

나는 어떤 부분에서 인간음치인가 생각해보고

해결할.. 아니 노력할 방법을 찾는 좋은 기회 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