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브랜드가 된다 - 내가 걷는 길에 나만의 결을 새기는 법
전우성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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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브랜딩에 대한 기술서인줄 알았는데, 읽고나니 삶의 태도에 관한 책이라 느꼈다. 저자는 성실함에 대해 강조한다. 나무가 매일의 햇볕과 비바람을 견디며 나이테를 만들어가듯, 농부가 태풍이 올지 가뭄이 올지 몰라도 묵묵히 밭을 갈고 씨를 뿌리듯. 그렇게 하루하루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나아가다 보면 우리도 언젠간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하루아침에 위대한 브랜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다들 그 사실을 잊고 단숨에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두고 싶어하며 정답을 찾는다. 사실 나도 그랬던 거 같다. 브랜딩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런 기대로 책을 읽었다. 그러나 사실 그런건 없다. 애플도, 아마존도 그 어떤 엄청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작은 차고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하나둘씩 우리 브랜드의 궤적을 그려나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요행을 바라지 말자. 그저 내 자리에서 성실하자. 그리고 나를 믿자. 나아가는 힘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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