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다 바람그림책 165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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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에 눈이 처음 가지만 이내 표지 속 아이의 눈빛에 눈이 간다.


마음속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잘못이라 생각되지만,

자기도 모르게 움직인 손은 인간의 욕심, 어쩌면 아직 덜 성숙한 아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스스로의 양심에 불편한 일을 겪은 후 가슴 뛰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는 보게되는 현실,

그리고 이어지는 악몽은 아이들에게 큰 떨림을 준다.


그림의 섬세한 표현은 책 속 아이의 심리와 감정을 잘 드러내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몰입과 감정이입을 전해준다.


훔치는 건 당연히 안된다.

이 책은 왜 안되는지, 우리는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느끼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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