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설의 모든 것
얀 해럴드 브룬반드 지음, 박중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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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어마어마한 책을 내주셨습니다.

도시전설이 무려 270편이나 실린!!

페이지수가 1016쪽!!

그래서 책이 스스로 자립도 가능해요~



두께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알차고 풍부한지 보이시죠?



도시전설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짧고 다양한 도시전설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목차에 정리된 각 단편의 제목들만 봐도

굉장히 흥미진진 합니다.



각 이야기들은 자업자득, 자동차광, 아기 키우기,

기묘한 일, 범죄심리 등등 24개의 주제들로 분류가 되어 있어

흥미를 끌거나 필요한 자료 찾기에도 매우 용이해요.



북아메리카 어딘가에서 떠돌법한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은

믿기 힘든 이야기, 오싹한 이야기, 사람이 무서운 이야기,

비위 상하는 이야기 등등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꾹꾹 눌러 담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동양과는 정반대의 정서도 느껴져

짤막짤막한 영미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들어요.



그저 도시전설만 쭉 수록되었다면

자칫 2% 부족한 책이 됐을 텐데

이 단편이 어디서 파생되었을지 추측하고,

이 도시전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덧붙여져 있어

한 편 읽고 엥? 했다가

해설 읽고 오오오~~ 이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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