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3.4~ 2014.3.7제목 : 정글만리작가 : 조정래작가 조정래님이 오랜만에 정글만리라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돌아오자 마자 독자들에게 당신은 진짜 중국을 알고 있습니까 라고 묻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인구가 많고 농촌에서 도시로 성공을 위해 이민온 농민공들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저가의 생필품들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세계의 굴뚝 이미지 그리고 이렇게 이룩한 경제효과가 지역별로 높은 빈부격차를 발생시켰고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되어있어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세계 어디에서든 볼수 있다는 화교와 차이나타운 정도였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읽고 나서 그 동안 중국에 대하여 편협된 생각에 머물러있어 너무 몰랐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최근에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였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도를 개발하였고 미국과 더불어 G2로 등극할 정도로 그 위상이 달라졌던 것이다. 런타이둬의 의미, 농민공들의 삶, 자국 역사에 대한 인식 등 중국에 대하여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았고 저자가 책 표지에 써놓은 `지금 당신은 미래와 마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의 의미를 이제는 알게되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주변국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이야기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