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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일3:16-
가난의 구제는 선택인가 의무인가? 이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부끄럽다. 그러나 나의 마음에 있는대로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기에 때로는 숱한 변명으로 넘겨버리려는 나의 모습이 있다. 그러나 정직하다면 하나님 앞에 정직하다면 긍휼은 의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에,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에 나는 오늘도 무거운 마음에 눌린 나의 손과 발을 조용히 더러워진 가난한 손들을 잡으려고 한다. 나의 손과 발도 다를 바 없으나 그분의 섬김을 경험하였기에.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비브그릭의 <가난한 자들의 친구>-IVP-라는 책이다. 예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읽어내는 듯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긍휼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기에 망설임없이 책을 주문하였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의 친구이며, 그들 중에 계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곳에서 섬겨야한다.'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신 한 선교사님의 사역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오래 몸으로 가난의 신학을 생각해오고 이를 말해주기에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것의 필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방학에 시간이 주어진다면 구제와 긍휼에 대해 관심 있는 우리 지체들과 함께 나눔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