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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의 공동체
마르바 J.던 지음, 이종태 옮김 / 복있는사람 / 2004년 3월
평점 :
"참 공동체를 경험했었니?"
공동체의 문제로 어려워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큐티를 하며 물었던 질문이었다. 친구는 이 질문에 매우 난처해 하며 어떻게 그런 물음을 할 수 있냐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난 경험한 적 있어!"
수련회 가운데 짧은 시간 가운데 진정으로 서로를 축복하길 원하는 모습을 얘기했더니. 친구는 그건 단지 은혜 때문에 잠시 그런 모습이 되었다고 반론하였다.
"그럼 그런 은혜를 계속해서 받아가면 되겠네!"
우리는 답을 찾은듯 더이상 말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서로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마르바 던의 <희열의 공동체>-IVP-라는 책이다. 이 책을 살펴보지도 않고 선택한 이유는 딱 두 가지가 있다. 저자에 대한 강한 추천과 제목 가운데 소망을 보았기때문이다.
그렇다! 성경적 교회 공동체는 은혜의 공동체이다. 은혜를 빙자한 무례함을 묵과하는 것이 아닌 참 은혜를 경험하고 참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 그것이 교회이다. 은혜가 없다면 교회는 존재할 이유도, 소망도 전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매우 강조하며 희열의 공동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공동체로 성경적 교회를 보여준다. 그리고 분명히 말한다. 우리는 은혜를 경험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로, 희열의 공동체로서의 소망이 있다고!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무리 교회의 문제가 많아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교회는 소망이 있다. 그것은 은혜로 돌이키는 것이고, 그 은혜로 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 희열을 소망하고 싶지 않은가! 당장 이 책을 사서 읽으라!
공동체 안에서 가장 나눔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여자분이어서인지 부드럽고 감성이 풍부하여 감동적인 매력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의 다른 책도 고민할 필요없이 어느 것이든 사 읽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