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라질 거예요 - 어린이의 노래 ㅣ 기린과 달팽이
어맨다 고먼 지음, 로렌 롱 그림, 김지은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9월
평점 :
기타에 그려진 커다란 해바라기는 희망의 상징처럼 보인다. 제 키만한 기타를 들고 어린 소녀는 변화를 위한 노래를 부른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희망과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라는 걸 지혜롭고 당찬 소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세상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리듯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 속으로 들어가 꿈의 씨앗을 심고 키우고 길을 찾는 과정이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나와 너의 관계의 벽을 허물고 '우리'가 되면 변화를 위한 노래는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듯이 반드시 오리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같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래하자! 내 마음에 희망과 사랑의 노래가 가득차 당장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고 싶게끔 한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