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하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선혜연 지음, 이혜란 그림 / 사계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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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가족에 대한 생각이 깊어가요!!

1,2월에 부모교육을 남편과 같이 들으면서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고 가족회의 시작했답니다.

교육을 받을 땐 그나마 잘 실천했는데...

지금은 살짝 긴장감이 떨어졌나봅니다.

다시 헝크러진 삶으로 들어간 기분이랄까요?

그 때 만난 책이 바로 "가족 사랑하는 법"이랍니다.


이 책은 가족끼라도 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제가 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니 가족이라고 다 친하지도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족을 사랑해야 하는지, 가족끼리도 지켜야 할 예의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가족끼리도 몸으로도 친해져야 함을 그런 노력도 필요함을 알려주네요~ ^^


목차를 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

가족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가족끼리 잘 싸우는 법, 어른들이 싸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른들한테 덜 혼나는 방법에 가족끼리 친해지는방법까지

넘넘 다양하더라고요~ ^^

우리집 꼬맹이들이 셋인데...

셋다 성격과 관심분야가 달라서 읽고 싶은 부분까지도 다 다르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선 가족회의하는 방법이 제일 관심사였답니다. 

 

가족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보글보르 보르시 같은 가영이네 가족

둥글둥글 김밥 같은 혜린이네 가족

재료 빵빵 햄버거 같은 율이네 가족

무한변신 카레 같은 동민이네 가족

각 가족마다 표현하는 방벙이 다르더라고요^^

가족이 가진 색이 다 다르니까요~ ^^

그럼 저희 가족은 어떤 가족일까? 고민해보았어요!!

우리가족은 김치찌개 같아요~

김치, 고기, 두부, 콩나물, 꽁치 이렇게 전혀 다른 재료가 들어가

가장 맛난 맛을 내는 서로 다른 엄마, 아빠, 하영, 하진, 하늘이가

함께 어울려 가장 맛있는 맛을 내는 멋진 가족이랍니다.


저희집 둘째가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이에요~

맨날 혼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했거든요^^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아~ 하 이렇게 하면 되겠네!! 하더라고요

1. 잘못한 게 있으면 먼저 솔직하게 말하기!

2. 잘못을 고백하기에 좋은 시간을 찾기

3. 꾸중 들을 때 울지 않기

4. 입 꾹 다물고 있지 않기

5. 억울하게 혼날 때는 나중이라도 말하기

6. 같은 잘못은 하지 않기

- 조용히 듣고 있던 막내가

"엄마! 혼날 때 울면 안돼? 난 잘 울잖아!! 그런 어떻게 눈물이 나는데..."

"그러게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생각하고 얘기해줘~"


아~~ 가족도 노력해야지만 친해지네요!!

이 제목이 어찌나 마음에 뜨끔하던지요.

사실 둘째는 누나에게 관심을 뺏겨 힘들고, 동생에게 엄마 사랑을 뺏겨

나혼자만... 있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해주려고 엄청 애를 썼어요!!

이제야 포옹이라도 덜 어색해 졌네요!!

서로의 마음 알아주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는 가족이 되려면

참~~ 노력해야 한다는 걸 더 배웠네요~


ㅎㅎ 토요일 저녁 8시 저희집은 매주 가족회의를 합니다.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한명씩 돌아가면 진행자, 서기를 뽑습니다.

그리고 회의 시간에 제일 잘~~ 참석한 사람에겐 500원을 선물합니다.

회의가 끝나면 용돈을 받는 시간을 갖지요~

지난주엔 제가 회의 시작하기 전에

"가족사랑하는 법"의 가족회의 방법과 가족이 친해져야 한다는 부분을

낭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족회의를 더 재미있게 했답니다.

우리가족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것에 충실할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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