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 듣지 말걸 - 잘 듣고 잘 따르기 남자아이 바른 습관 1
줄리아 쿡 글, 켈세이 드 위어드 그림 / 노란우산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 바른 습관 시리즈 첫번째!!

잘 듣고 잘 따르기!!

아~~ 어른인 저도 가끔 잘 듣지 않고 대충대충 들어서

자꾸 놓치는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ㅠ,ㅠ

그랬더니... 저희집 두 아들들이 저와 똑닮아서...

자꾸 엄마말을 잘 안듣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가방에 필통이 없도 아무렇지도 않고 신나게 학교 가는 아들들을

보니 참 답답하더라고요 ㅠ.ㅠ

그러던 참에 넘 재미있게 되어 있는 책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었답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


표지만 보아도 어떤 일이 생겼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

남자아이의 머리에 분홍색 핀이... 식탁위에 커다란 반죽이 흘러내리고 있는걸보니

무언가 아주 심각한 일이 생긴듯 하네요.

한편으론 자신감 있게 빗질하는 모습도 보이니 어떤 이야기가 기다릴까요?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의뜸책, 미국 국립보육센터추천도서ㅡ 미국 맘스초이스 어워즈대상을

수상한 책이라 하니 기대감 상승입니다. ㅎㅎ

 

책 속에 들어가니 남자아이의 이름은 바로 알제이랍니다.

분홍핀이 아닌 껌이 머리에 붙어버린 알제이...

스쿨버스를 놓치고, 시험을 보니 빵점을 맞고... 축구하다 자책골을 넣어버린 알제이

아~~ 정말 알제이에겐 너무도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잘 읽어보면 알제이가 엄마나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이렇게 힘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힘든 하루를 보낸 알제이가 엄마에게 힘든 하루를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는 알제이가 대충 대충 듣는 습관을 알고 어떻게 하면 알제이를 도와줄 수

있을지 한번 실천해보기로 했어요!!

저희집 꼬맹이들도, 엄마도 알제이 엄마의 방법을 배워보기로 했어요!!

아자~~ 우리도 할수 있어!! ㅎㅎ

 

첫번째!!

귀 기울여 듣기!!

1.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세요!!

2.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는 끼어들지 말고 듣기만 하세요.

3. 고개를 끄덕이거나 "네"라고 대답하여 잘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아마 가장 어려운 부분이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기에요.

둘째 아들은 확실히 눈을 쳐다보기를 많이 어려워하더라고요.

"하진아~~ 엄마 눈 보고 이야기 해야지!!"

"하진아~~ 엄마 봐봐!!"

"하진아~~~ 선생님께서 하진이가 선생님을 보고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대!"

가장 어렵지요!! 저도 무언가 불편할 땐 사람들을 쳐다보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이 어려움을 아들과 함께 하나 하나 실천해 봐야겠어요!!

1. 하진아~~ 일단은 눈을 보기 힘들면 엄마 코 보면서 이야기 해봐~~

-> ㅋㅋㅋ 엄마 넘 웃겨!!!

2. 엄마 이야기 끝날 때까지 잘 들어주기!!

-> 하늘아~~ 잠깐만 엄마 이야기 하고 이야기 해줘~

3. 엄마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지 표현해 줄래~

-> 고개를 끄덕여주세용!! ㅎㅎ


이렇게 하면 귀 기울여 듣기에 대한 연습을 계속 해야겠어요!!


자~~ 이번엔 귀 기울여 듣는 연습을 했다면 이번엔

지시 잘 따르기!!

1. 말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세요.

2. 말이 끝나면 바로"네"하고 대답하세요.

3. 지시 받은 일은 미루지 말고 바로 하세요.

4. 다 하고 나면 제대로 했는지 확인을 받으세요.


가끔 큰 아이가 어질러놓은 물건을 안치워 넘어질 뻔 했거든요.

아이가 놀 때마다

"하영아!! 이거 놀면 바로 치워야 해!!!"

"응"  대답은 하지만 지시받은 일을 자꾸 미뤄요 ㅠ.ㅠ

그래서 아이들이 걸려 넘어지네요 ㅠ.ㅠ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우리 생활에서 좀더 재미있고, 실수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삶의 훈련을 시작해 보았답니다. 

 

오늘 책의 주인공인 알제이도 엄마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바로 실천했어요! !

껌을 버릴 땐 화장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렸더니 아침에 학교갈 준비가 잘 되고,

스쿨버스를 놓치지 않고 학교에 가고 시험도 잘 보고... 행복가득한 학교 생활이 되었네요! !

하영~ 하진~ 하늘아~ 우리도 열심히 실천해 보자~~

선생님과 부모님께 보내는 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1. 직접 실천하세요!

이번엔 엄마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았어요!!

제가 먼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하고, 특히 남편과 이야기 할 땐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좀더 가족 사랑이 따뜻해지네요~

2.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가족회의를 통해 저희는 한주에 한번씩 칭찬하기 코너가 있어요!!

지난주엔 엄마가 아프다고 스스로 가방도 챙기고, 책도 잘 정리해두었네요~ ^^

3. 지시는 짧게!

신발을 꾸겨신는 둘째아이에게는

"하진!! 신발 제대로 펴고, 신발 꾸겨 신지 마!"

늘 편한걸 추구하는 둘째에게는 주의 또 주의를 줍니다.

꼼꼼히 엄마가 신발을 살펴보아야 하네요.

다소 힘들지만 아이의 습관을 위해 엄마가 꼼꼼히 챙긴답니다.

4. 신호 보내기

이건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신호보내기를 한번 해 보고 싶네요~ ^^

엄마가 힘들때, 가족이 함께 모일 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때...

아이들과 함께 의논하여 우리 가족만의 신호를 만들어봐야겠어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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