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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1 - 우웩! 이 꾸리꾸리한 냄새의 정체는?
톰 앵글버거 지음, 시시 벨 그림,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천재식물 탐정 파리지옥!!
ㅎㅎ 제목만 봐도 어떤 무시무시한 사건이 숨어 있을 것 같아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얇은 줄기로 돋보기를 바라보는 파리지옥!!
파리지옥 백과사전만 보다 파리지옥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가
어떨지 아이들도 궁금해 하더라고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을 같을 봐서 그런지...
사건을 추리해가며 한 장 한 장 심각하게 읽어내리더라고요^^;;
저도 첫 장부터 빵!! 터졌어요^^
"여보세요? 파리지옥 탐정소입니다."
"거기가 ... 파리... 지옥... 맞..지요?"
"거기가 파리지옥인가요?"
자꾸만 탐정소라는 단어를 빼면 파리지옥만으로는 무언가
지옥에다 전화한 듯한...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답니다. ㅎㅎ
아마 파리지옥 탐정님도 그게 가장 걸리는 부분이였을 꺼에요!!
이쯤에서 궁금하더라고요.
파리지옥은 식물인데 어떻게 움직일수 있지??
ㅋㅋ 표지에서도 보여주듯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닌다는 설정이에요~ ^^
물론 아주 아주 훌륭한 조수인 염소 니나와 함께요!!
파리지옥 탐정님은 "어마어마한 사건"만 맡으세요!!
ㅎㅎ 그래서 탐정 의뢰를 받을 때마다 하는 첫 마디는
"어마어마한 사건인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아무리 시시한 사건이라도
"예! 아주아주 어마어마한 사건이에요!"
이번 책에서는 파리지옥 탐정님이 맡은 의뢰는 세가지랍니다.
다빈치의 누리끼리 찐득찐득한 비밀 메시지와 꾸리꾸리한 냄새를 가진
신발, 사라진 장미꽃!!
2%로 부족한 듯한 모습이 친근감이 있고, 사이사이 반전이 아이들에겐
큰 관심을 갖게 하네요~ ^^
나도 사건을 맡아 보겠다길래
물건을 숨기고 돋보기로 찾아 보는 탐정놀이도 했답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친숙한 파리지옥 식물이 주인공이 되어 아주 새로운 마음으로
파리지옥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