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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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남편을 만나 결혼 이야기가 오가면서 말씀대로 가정을 이루고자 기대하며 하나님이 주신 가정을 시작하였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말씀에 의지하여 아이를 양육하기 보다는 현실에 따라 그리고 엄마의 마음에 따라 아이들을 양육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아마 작가인 장애영 사모님께서 미숙아 아이를 낳고, 병치레를 하면서 하나님 보다 자연스레 현실에 의지하여 살 듯 그 모습이 바로 제 모습이였습니다. 아니 아직도 현재 진형이입니다.

세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니 10여년의 시간이 모여지네요.

그 사이 남편은 일년동안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 그렇게 원했지만 어느덧 현실에서 지쳐버린 엄마의 마음이 너무도 작아져 있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저 역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 불현듯 첫번째 가정이 아담과 하와를 다른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첫번째 아이를 낳고는 하나님께 감사했던 고백이 둘째 아들을 낳은 후 바로 두 아들의 직업이 등장하는 모습을 몇 번이고 말씀을 읽었지만 한번도 의구심없이 읽었던 말씀의 한 부분이였습니다. 작가는 이 말씀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처럼 첫째 가인을 낳을 때만 해도 하나님을 기억하던 아담과 하와가 둘째 아벨을 낳을 즈음엔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자녀의 스펙과 직업과 성공에만 관심을 보이는 현대 부모와 닮아 있다' 나는 안그래야지 하면서 어느덧 자녀의 학업에 집중하는 모습! 그래도 중간은 가야지하는 마음이 욕심이 아이를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단 늘 삶에 지쳐 힘든 모습만 보여주었던 것이 그저 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진정한 마음의 강함은 하나님을 하는 지식과 믿음의 힘에서 나온다.' 맞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진정한 힘임을 지식적으론 너무나 잘 알지만 믿음으로 행동으로 바뀌지 않는 모습이 아마도 아직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네요.

부모인 내 모습이 건강해야지만, 하나님께서 내 마음 속에 항상 계셔야 하는데...

내 자신이 더 크고, 현실이 더 크고, 게으름이 더 커진 지금 나를 유일하게 회복시켜 주실 수 있는 분은 바로 하나님 한분이심을 기억해봅니다.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릎을 끓습니다.

저희 가정에도 새바람을 불어 일으킬 훈련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1. 먼저 부모가 걱정, 근심, 염려, 불안을 버리고 기도하며 자녀를 바라보기

2. 부모와 기질, 생각이 다른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기

3. 퇴근 후 TV나 인터넷 끄기, 스마트폰을 치우고 가정 예배 드리기

4. 부모와 자녀가 눈과 눈,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대호하며 함께 밥 먹기

5. 집 안의 잡동사니 물건들과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기적으로 정리하고 버리기

6. 가정의 경제 규모나 자녀의 용돈 사용에 대해 자녀와 대화함 계획 세우기

7. 가족이 필요한 물건 구입이나 가족행사에 대해사도 가족회의 하기


이 글을 쓰면서 작은 실천으로 우리 아이들과 내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며 아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사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의 신앙적 회복,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실천 가능한 글이기에 더욱 힘이 납니다.

이제 부터 엄마 마음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더 하나님께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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