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족 김남준 목사의 어린이 시리즈 3
김남준 원작, YL 주니어팀 지음, 이진희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남준 목사님의 글은 신앙인으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아마 게으름이라는 책을 읽고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읽게 해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마침 어린이 게으름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세번째 어린이 시리즈인 가족!!

하나님께서 가족을 만드신 이유와 가족이 역할에 대해 아이들이

알면 어떻게 변할까? 사실 엄마인 아빠도 가족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가끔을 잊고 살 때가 많아지니 가족이 자꾸만 어그러지는 이유인듯 하다.

오늘도 예배가 끝난 후 전도모임이 있어 먼저 아빠와 아이들이 집으로 향했다.

얼마 뒤에 집으로 갔더니 아이들이 울고 있었다.

큰아이가 울면서 "하진이랑 하늘이가 싸웠는데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싸웠는데

아빠가 말리지 않았다고 이따가 때린대" 어찌나 흐느끼며 말하는지. . . 그 속에 속상함이

뭍어 있었다. 요즘 들어 아빠는 아이들이 울거나 싸우면 무조건 매를 가지고 와서

몇 대 맞을꺼냐고 한다. 아직 어려서 아이들이 반항없이 맞고 있지만....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엄마 아빠 싸우는 내가 백대 쎄게 때릴꺼야!"

어건 무슨 소린가 했더니... 6살 막둥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 아빠가 싸울 때도 있는데

아이들만 맞은게 억울했나보다 그 애기를 들은 아빠가 황당해 웃었다.

아이들이 모르는 듯해도 엄마의 잔소리, 아빠의 큰소리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줄 알았음 알았다.

하나님이 만드신 가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족은 무엇일까?

김남준 목사님은 다솜이네 가족을 통해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가족인 아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가족의 처음 구성은 바로 엄마와 아빠가 연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가족에서 떠나 둘만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금 알게 하셨다.

잊지 말아야 할 가족의 질서!! 가족의 질서를 주신 이유는 모든 세상이 창조될 때 질서있게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질서의 하나님꼐서 가정에 주신 질서는 무엇일까요?

아내가 남편에게 지켜야할 질서는 '순종'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지켜야 할 질서는 '사랑'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지켜야 할 질서는 '공경'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지켜야 할 질서는 '자녀를 낙심하게 하지 말고 사랑으로 양육하라'입니다.


다솜이네 이야기를 통해 좀더 쉽게 가족에 대한 이해와 특히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질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족에게 질서를 주시고 아빠를 가장으로 세우셨어."

"가장이요?"

"그래, '가족의 머리'라는 뜻이야. 그래서 엄마는 아빠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아빠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란다."

"엄마는 억울하지 않으세요?"

엄마는 다솜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야기했어요.

"그럼, 억울하지 않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대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거든."


다솜이의 엄마가 하는 말을 읽더니 아이들에게도 그저 신기했나봅니다.

이제 우리 가족도 하나님이 주신 질서대로 가장인 아빠의 뜻에 따라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함께 예배하며 우리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