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이 줄줄줄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 은현정 글, 이은주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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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이 줄줄줄!! 겉표지부터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도적들이 줄에 매달려 무엇을 하려고 하는걸까요?

도적들 표정도 신이나 보여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올라가네요.


안면지를 들여다 보니 음~

이건 아무래도 도적들 얼굴표정인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먼저 어떤 표정이 있는지 물었더니

뭔가 일을 꾸밀 것 같은 표정, 우울한 표정, 재미있는 표정이라 말해주네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아주 가난한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는데...

먹을 것이 없어 소를 팔아야 하기로 했는데...

장으로 가는 길엔 도적떼들이 있어 모든 것을 빼았기에

걱정이 많은 어머니와는 달리 아들은 소를 가지고 장으로 가네요. 


도적들에게 관군이 준 소라며 심부름 하듯 지나가더니

돌아올 땐 아주 기막힌 지혜로 집으로 소를 판 돈을 무사히 가져 왔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도적 떼들은 아이를 데리고 도적떼의 모사꾼으로 세웁니다.


모사꾼으로 있으면서 도적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는 자신만의 꾀로 도적을 관군에

봉물로 바친답니다.


아이들은

"엄마 어떻게 어린아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

아이의 지혜에 아이들도, 엄마도 놀랐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아이들 손에 들려지는 그림책이랍니다.


누나가 읽어주어 더욱 재미있는 아이들!!

ㅎㅎㅎ 책 속으로 푹!! 빠졌답니다.


짜짠~

9살 하영이의 작품입니다.

박스에 검정색으로 테두리를 만들더니 아주 멋진

인형극 틀이 되었답니다.

뚝딱 뚝딱!!

그림으로 인형을 만들더니 바로 인형극을 합니다.


첫번째 관중은 막둥이 하늘이~ ^^

어찌나 재밌어하는지... 누나 하는걸 보더니.... 


이렇게 하늘이도 "네 이놈!" 하면서

인형극을 즐겁게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엄마인 저에게도

어린아이지만 생각하지 못한 지혜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틀에 박힌 어른의 생각보다 창의적인 아이들의 생각이 더 ㅈ지혜로울 수도

있다는 멋진 교훈을 배웠어요!!

아이들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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