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1학년 vs 자신만만 초등맘 -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쓴 신개념 입학 준비서
박신식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3년 2월
절판


위풍당당 1학년VS 자신만만 초등맘 책은 첫아이 초등학교를 보낼 때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특히 한 권의 책속에 두권의 책이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다른 책들과는 조금 두꺼운 편이랍니다. ^^

먼저 위풍당당 1학년 부터 살펴볼까요? ㅎㅎ

첫아이를 처음 초등학교에 보내는 엄마로서 마음은 급한데 정작 무얼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참 많아요! 실상 10일도 안남은 초등학교 입학이네요. 마음만 급해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아이의 마음인것 같아요!! 머릿말에 아이의 마음이 준비되었는지 예! 아니오!로 체크하게 되어 있답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누가가 엄마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데 세살 막둥이가 더 큰소리로 대답을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씩씩하게 마음의 준비를 한다음엔...

33가지의 주제가 이야기와 카툰 형식의 그림으로 준비되어 있답니다. 첫번짼 학용품 준비하는 것 부터 중간엔 호랑이 선생님의 속마음까지 알려준답니다. 학교에 가면 특히 무서운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아이가 선생님의 겉모습만 보고 선생님께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못 보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런 선생님의 마음까지 그려 냈답니다. ㅎㅎ

속마음을 천사와 인자한 표정속에 선생님이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미리미리 아이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ㅎㅎ

어린이집 생활에서 모르는 친구들, 처음만난 선생님, 낯설은 학교, 규칙들이 아이를 주눅들게 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특히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대답하는 것과 인사하는 것 참 듣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발표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랍니다. 발표는 어렵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네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건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꾸준한 연습이 다른사람 앞에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걸 아이도 알아야겠죠? 그런데.. 발표 연습 시킬 때 무엇보다 강제로 해서는 안될 것 같네요. 하영인 그렇게 하면 울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먼저 조금씩 자신있는 부분을 쓰고 읽고 동생들과 엄마, 아빠에게 보여달라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자기 사물함을 관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물함 정리하는 법까지 너무도 잘 되어 있답니다. 함께 정리하는 습관도 기르고 혼자서도 자신의 물건을 관리하는 멋쟁이가 될 것 같네요^^

위풍당당 1학년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거꾸로 된 엄마를 만나요^^ 아마 책 뒷편에서 시작된 엄마의 이야기가 끝나면서 서로 만나는 부분이랍니다. 엄마의 책과 아이의 책이 만나면서 엄마도 아이도 자신있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책 뒷편에서 시작하는 자신만만 초등맘 이야기를 해 볼께요^^

엄마들이 처음 학부모가 되면서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을 33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ㅎㅎ 전 이렇게 많은 부분을 알아야 하는지도 몰랐답니다.

엄마의 궁금증을 질문을 하면 선생님께서 답을 해주는 식으로 책이 편집되어 있답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할 때, 수업이 재미었다고 할때, 친구들이 싫다고 할 때, 밥먹기 싫다 하는 부정적인 질문이 나올 때 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 주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도 답변이 되어 있어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체육이 있는 날에도 공주옷을 입고온 친구의 이야기를 보면서 체육있는 날엔 바지를 입어야 한다며 먼저 엄마에게 알려준답니다. 글자를 더듬 더듬 읽어도 그림으로만으로도 내용을 알 수 있어 혼자 책 읽는 즐거움이 더 크답니다.

준비물을 안가져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미리 공부해요. 가장 중요한 건 준비물도 잘 챙겨야 겠지만 혹시 실수로 안가져 왔을땐 어떻게 할지 알려주네요.

위풍당당 1학년 VS 자신만만 초등맘은 무엇보다 미리 미리 학교에서 일어날 일을 생각하며 준비해 보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 준비 없이 일이 났을 땐 아이도 엄마도 많이 당황해서 어떻게 일을 마무리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이 다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미리 대비한다면 같은 일이 일어나도 조금은 태연하게 여유있게 일을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도 엄마도 공부를 좀 더 해야겠어요!!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더 보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통해 학교 생활을 즐겁게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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