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학교! 책을읽기전 무슨내용인지 궁금증 퐁퐁~ 표지의 그림체가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아이가좋아하는 그림체라서 큰아이가 읽고 싶어했던 책이랍니다~ [제로학교]는 4가지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만나볼수있어요.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공감'입니다. 제로학교는 바로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 학교!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요즘 아이들은 자기 목소리만 크게 낼줄알고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한것같아요. 예전에는 똑똑한 아이들 개인의 지적인 능력을 객관적으로 교육영역에 큰 기여를 한 지능지수 IQ검사가 성행하였지요. 제가 어렸을때만해도 아이큐에 큰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때와 다르게 요즘에는 정서지수 EQ의 중요성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지요. [제로 학교] 네 명의 주인공은 모두 5학년 입니다. 우리 큰아이도 5학년이라 여러모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친구문제도 그렇고~ 학교에서 제법 일어날 법한 일들로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 이야기속에 푹 빠져들어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려갔네요. 처음에는 딱딱하게 굳어 있던 5학년 주인공들의 마음이 점차 말랑말랑해지는 감성 충만한 이야기에 울컥한 감정몰입으로 눈물도 찌끔찌끔 흘렀답니다. 주인공들의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는 모습을보며 우리아이도 상대에게 호응하고 감응하면서 유연해진 마음을 갖추고 공감능력이 한뼘 더 성장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고학년 아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들..소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감'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알아가며 꿈과 취미,추억과 호기심 등의 소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여낸 아이들의 마음성장도서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